표준연-대만국립대학병원 등 5자간 MOU 체결
표준연 이용호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기심장검사장치는 심장의 미세한 전류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하여 심근허혈과 같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장치이다. 선진국에서 상용화 되어있는 시스템들에 비하여 채널 수가 많고, 출력신호가 10배 이상 커서 세계최고 수준의 성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만 측에서는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정상적인 심장을 가진 사람에 대하여 약 40여명의 심자도를 측정하였고, 향후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의료진단용으로 사용허가를 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연은 시스템 점검, 측정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장비 교육 등 자기심장검사장치 운영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제공하여 대만 측의 임상실험에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 표준연과 대만국립대학병원 등 5개 기관은 자기심장검사기술을 이용하여 허혈성 심장병 등에 대한 새로운 심장질환 정밀 진단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용호 박사팀은 지난해 5월,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에 이 장치를 설치하고 연구개발 협약체결을 맺었으며 심근허혈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참고자료
심장은 심근세포라고 하는 많은 근육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심근세포에 전기가 반복적으로 흐르면 심근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혈액의 펌핑이 일어난다. 심장근육에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발생되고 가슴 주위에 자기장 분포가 형성되는데, 이를 고감도 자기센서인 스퀴드 (SQUID)로 측정하는 기술이 자기심장검사(磁氣心臟檢査) 방법이다.
자기심장검사기술은 인체에 해가 전혀 없으며 심장활동에 따른 전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지금까지 조기진단이 어려웠던 허혈성 심근조사, 부정맥 진단, 태아의 심장기능이상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심장근육의 전기활동을 초당 1천장까지 영상화할 수 있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심근전류 변화를 알 수 있으며 비접촉 · 비파괴 진단기술로 심장의 활동부위에 대한 3차원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장근육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상태를 심근허혈이라고 하는데,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심근의 전기적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혈액의 펌핑 기능이 저하된다. 심근허혈의 원인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일부 막혔기 때문인데, 혈관이 심하게 막히든지 완전히 막힌 상태가 되면 심근세포가 괴사하게 되고 심근경색이 된다. 따라서 혈관이 일부 막힌 심근허혈 또는 협심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심근허혈에 따른 심근세포의 전기현상의 변화를 자기심장검사기술을 이용하여 측정함으로서 심근허혈의 진단이 가능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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