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학교육의 혁신을 위하여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산업대학교가 주관하여 마련한 이 포럼에는 국내 공학교육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미시간공대의 조벽 교수, 서울대 한송엽 교수, 삼성전자(주) 이호성 상무 등 국내외 관련 인사가 모여 산업계 수요에 적합한 기술인력 양성과 관련된 사례발표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번째 주제발표자인 미국 미시간공대의 조벽 교수는「Capstone Design과 인증학습 성과의 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학분야에서의 학습성과 향상을 위한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 Design)와 공학교육 인증의 유기적 결합을 미국의 사례를 통해 제안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Capstone Design 교육 프로그램은 상당한 예산과 교수의 높은 참여도가 요구되며 공학교육 인증 역시 교수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장하며, 양자를 병행 추진한다면 효과적인 설계교육 프로그램과 인증학습 성과 평가를 동시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결론을 맺고 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서울대 한송엽 교수는「신기술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제 및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체계, 교육방법 그리고 산학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21세기 산업기술의 특징은 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기술의 복잡화로 요약된다며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능력은 공학에 대한 확고한 기초와 학습능력,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도전장신, 팀워크, 의사소통 기술 및 외국어 구사능력, 리더십, 프롯 관리능력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체제는 학문간의 장벽 제거, 맞춤형 교육과정, 유연한 학부제를 추구해야 하며 교육방법면에서는 탐구식 교육, 협동 등의 요소를 적극 도입할 것과 이를 위해 산학협력 체널을 구축하고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주) 이호성 상무는「HDD(Hard Disk Drive) 기술확보 및 인력수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요자 입장에서 첨단 산업분야에서의 기술과 기술인력간의 상관관계, 인력수급상의 애로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경영환경은 대용량 저장장치와 이동성의 요구가 증가되고 HDD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은 산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턴교육을 제공하고 산학장학생을 지원할 것과 대학은 맞춤형 교육과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산학연구소를 운영할 것도 주장한다.
이어서 서울산업대학교의 장동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창의적 공학교육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Capstone Design 과제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방안 등 공학교육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의견을 집약하게 된다.
산자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지원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공학교육이 한 단계 더 성숙되고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포럼을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산자부는 이론과 실무교육을 접목시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양성을 위하여 교육교재 개발, 설계정보화 시스템 구축, 작품제작 경진대회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금년에도 28억원을 지원하는 등 이공계 대학생들의 기술개발 의욕 증진과 공학교육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금번 포럼 개최를 통하여 공학교육 혁신과 창의적 공학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현장 밀착형의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자부는 “창의적 공학교육이 전국 공과대학에 확산되면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적기에 배출함으로써 산업기술인력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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