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여성들, ‘사’자 배우자 찾기에 필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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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5-10-20 10:47
서울--(뉴스와이어)--결혼은 일륜지대사로서 적령기가 되면 배우자 선정에 대하여 한두 번 쯤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지 않는 사람은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 좀 더 심각하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평생 생활수준이나 신분이 결정된다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바 없기 때문.

이와 같은 이치에서 여성들은 배우자를 찾는 데 일생일대의 베팅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남성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아 중상위권(외모, 학력, 직장, 가정환경 등)에 속하는 부류의 여성들이 전문직 남성을 배우자로 맞이하려는 집념은 거의 필사적이라고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를 통해 이와 같은 사례를 들어본다 ;

“제가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디자인 관련 잡지나 전단지 등에는 여러 차례 표지 모델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법 인기도 얻었고요... 남자들이 중요시하는 것도 결국 외모가 아니겠어요. 제가 의사나 변호사, 회계사 혹은 고급 공무원을 만나는데 별 무리가 없겠죠? 좀 부탁드릴게요...”

서울 중위군 대학의 미술 계통을 전공한 후 현재 의류업계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31세 P양이 전문직 배우자를 찾아달라는 논리이다. 보통 ‘모델’이라면 미모를 떠올리게 되는 점에 착안하여 미천하나마 이 방면의 경력을 부각시켜보나 커플매니저가 보기에는 그저 중상 정도의 외모밖에 되지 않으니 안타까울 수밖에... 그렇다고 이를 보완해줄 다른 사항도 특별히 없고...

“잘 아시겠지만 항공사 여승무원은 세련된 현대 여성의 대명사로서 모든 남성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죠... 저는 모 항공사의 승무원(30세)인데 승객들로부터 프러포즈도 많이 받고 있지만 확실한 남성을 찾기 위해 정식적으로 등록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재력가 집안 출신이나 변호사, 의사 등을 만나고 싶습니다”

스튜어디스가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도 사람 나름이다. 167의 신장에 세련된 몸매까지는 좋으나 모가 난 얼굴 윤곽에 미인과는 거리가 먼 생김새가 문제이다. 거기에 전문대라는 학력, 고향이 시골인 집안 환경 등도 감점 요인. 소위 ‘사’자 남성들이 호감을 느낄 만한 요인은 승무원이라는 직업 이미지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또 다른 결혼정보업체가 소개하는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다 :

“저는 늘 의사나 사법 연수생들과 교제를 해왔습니다. 일단 만남의 기회만 주어지면 확실하게 제 사람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죠. 저의 싹싹한 성격과 애교스런 자태는 남성들을 녹다운시키기에 충분하답니다. 일단 기회만 만들어 주세요. 그 다음부터는 제가 알아서 모두 일사천리로 진행할 테니...”

흔히 여성을 소개할 때 마음이 곱다거나 성격이 좋다고 하면 외모는 별로인 경우가 많다. 이 고객(28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63 정도의 아담한 신장에 통통한 몸매, 굳이 매력 포인트를 찾는다면 웃을 때 쏙 들어가는 보조개에 귀여운 자태와 쾌활한 성격 정도이다. 그러나 콧대 높은 전문직 남성들의 십중팔구는 이 정도 조건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다.

집안환경과 형제관계를 나열하며 자신은 반드시 전문직을 만나야 한다는 논리를 세우는 여성도 있다.

“저는 1남 2녀 중 중간인데 오빠는 현재 치과 의사이고 여동생은 약사로서 내년 초에 변호사와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30세) 사실 공부에 별로 취미가 없어서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을 나와 현재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일을 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센스나 여성스러운 점은 누구보다 뛰어나니 다른 형제와 균형을 좀 맞추어주세요. 남자의 마음을 읽는 데는 누구보다 뛰어나니 최고의 아내가 될 겁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손 동규(孫 東奎) 대표는 “현재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여성들은 IMF 때나 그 후 불황기를 통해 직업의 안정성이나 경제력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생생하게 실감하며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직 등 평생 경제력이 보장되는 배우자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더 강하죠”라며 “객관적으로 볼 때는 특별히 내세울 만한 사항이 없는 여성들이 미주알고주알 자신만의 주관적인 강점을 부각시켜 좀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전문직 남성을 찾는 여성 10명 중 6명 정도는 이와 같은 부류에 속합니다”라며 최근의 현상을 전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i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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