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의 핵심 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제4회 200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0월 19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 관계자, 일반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했다.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 주관하는 본 전시에는 15여개의 국내외 정상급 디자인 전문회사는 물론 독일, 스웨덴, 네델란드, 이스라엘, 일본, 미국 등에서 활동중인 국내외의 우수 디자이너 65인과 2005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첫 전시를 갖은 30인의 신인 디자이너가 전시에 참여해 우리 디자인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디자인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이를 생산해내는 디자이너들의 감춰진 역량과 실험적 상상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의도에서, 페스티벌에서는 디자인 작품이 주인공이 아닌 디자이너가 주체가 되는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메인테마로 정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신선한 “의자 상상전”은 디자인 프로모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만원짜리 ‘플라스틱 의자’를 소재로 국내외 30여명의 디자이너가 재미와 생각이라는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의자상상전에서는 디자이너 각각의 놀라운 발상의 전환을 엿볼 수 있다. 천사의 날개를 단 의자, 앉으면 조명이 켜지면서 표정이 생기는 의자, 의자에 기타 줄을 달아 악기처럼 변신한 의자등 총 35개의 획기적인 의자작품이 의자가 주는 休, 만남, 대화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네덜란드의 유명 디자인 그룹 드룩디자인(Droog Design)의 초기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는 네덜란드뿐 아니라 국제적인 디자이너로 명성과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리차드 휴튼(Richard Hutten)이 참석했다.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런던 디자인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모마 등 각국의 유명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가구, 인테리어 디자인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기주머니를 이용한 환경 친화적인 의자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 이스라엘 출신의 ‘디자인 밀’, 스웨덴 특유의 문양을 선보이는 여성4인조 디자인 그룹 ‘데피라(Defyra), 독일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마이(Designmai) 소속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빛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미국출신의 조명디자이너, 제임스 클라의 3차원 영상 디스플레이, 19일 진행된 오프닝 기념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VJ로 활동한 그래픽 디자이너, 요얼크수어만과 베셀니머의 작품은 이번 페스티벌을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해 냈다.

한편, 2005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국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자 마련한 ‘영디자이너 셀프프로모션”존에는 30여명의 젊은 디자이너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강호석씨의 타일 모자이크 작품인 ‘신데렐라의 꿈’은 유희적이면서도 언어가 갖는 모호함으로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디자인 경영기업 존 소니, 퓨마 등 디자인 경영을 표방하는 기업들들의 참가뿐 아니라, 메인 협찬사인 한국타이어의 참여가 이색적이다. 기업이미지를 대변하는 고무를 컨셉으로한 “It’s Rubber”전을 선보여 기업디자인 전시의 새로운 장을 보여주었다. 아트디렉터 김치호씨는 영상아티스트 송주명과 권수진, 포토아티스트 양재준와 함께, 고무가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가치를 공간 디자인으로 표현해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1일 진행되는 2005서울디자인페스티벌 리셉션 행사에는 공식 협찬사인 ㈜한국타이어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유인촌, 쌈지 대표 천호경, 한국디자인진흥원, 동아TV 및 네덜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독일문화원 대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이 디자인과 대중문화, 비즈니스를 잇는 가교역활을 하는 자리임을 재확인하는 기념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디자인하우스 신승원 부장은 “ 2005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스타디자이너로 성장을 지원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한 파티가 될 것이다”라며, “일반인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마켓, 테마전시, 디자이너 세미나, 디자이너 클럽 파티, 그래피티 & 재즈 공연등 다채로운 디자인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디자인하우스 개요
1976년 잡지사로 출발한 디자인하우스(대표 이영혜)는 고품질 콘텐츠는 물론 미디어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인쇄 미디어부터 교육, 여행, 전시, 디지털, 공간 등 여러 영역의 사업을 전개하는 미디어 회사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와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위한 전시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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