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뉴스와이어)--근대 마산 문학의 태동과 흐름,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마산문학관이 오는 28일 시민들의 가슴에 안긴다.

마산시는 지난달 문학관의 전시실과 세미나실의 인테리어 작업까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시민들과 내빈들을 초청해 개관식을 갖기로 했다. 문학관이 들어서는 노비산 근린공원(3,358평)도.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넓은 공원마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 11월 착공한 마산문학관은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남동 노비산 근린공원내에 연건평 140평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문학관 1층은 마산 근대문학의 향취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실로, 2층은 특별기획 전시실을 겸한 문학교육과 사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세미나실과 영상실 등 다목적 공간이 배치됐다.

개관과 함께 1층 상설 전시실에는 ‘근대 마산문학의 전통과 흐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려 마산 문학과 문학인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실 입구에는 마산문학사 연표와 문향 마산의 근대문학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이어 191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근대 마산문학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공간이 펼쳐진다. 이어 결핵문학의 산실, 3?15의거 등 민주문학의 터전, 바다문학의 보고 등 마산의 독특한 문학전통을 소개한다.

‘마산의 문학인’ 코너에는 마산에서 출생하거나 활동한 문학인 22명의 사진과 약력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대와 패널이 마련돼 있다. 소개되는 문인은 안확, 이윤재, 이극로, 이은상, 권환, 이일래, 이광래, 지하련, 이원수, 김원룡, 김용호, 정진업, 김수돈, 조향, 김춘수, 김태홍, 박재호, 이석, 김세익, 천상병, 권도현, 정재관 등이다. 또 ‘마산의 문학매체와 실천’에 대해 각종 동인지와 문학지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마산의 주요 문학문화재와 문학적 장소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마산의 문학지도’ 코너도 배치했다.

2층 기획 전시실에는 개관기념으로 ‘월초 정진업 자료 특별전’이 마련돼 광복기와 1950~1960년대 경남지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마산을 사랑했던 정진업 선생의 삶과 문학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특별전에는 시인의 저서뿐 아니라 소장도서와 육필원고, 서신, 시화?사진 등이 전시된다.

마산시는 마산문학관이 독특한 지역문학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장으로, 지역 문학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산문학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노비산 근린공원은 현재 15000여그루의 나무와 어우러진 파고라와 잔디광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또 진입도로와 1250평의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시는 현재 전체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노비산 공원에 나무를 더 심고 산책로를 더 내어 내년 말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a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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