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양안다 신작 시집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발간

끝장난 세계에서 손을 맞잡은 ‘나’와 ‘너’
양안다 신작 시집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2020-04-28 10:37
  •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표지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표지

파주--(뉴스와이어) 2020년 04월 28일 -- 아시아가 양안다 작가의 신작 시집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을 발간했다.

◇책 소개

언제나 머리맡에 두고 읽고 싶은 한국 시의 정수를 소개하는 ‘K-포엣’ 시리즈.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힐 한국 시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영문으로 번역하여 전 세계에 알리어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다. ‘K-포엣’ 시리즈는 삶의 보편적·특수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시들은 영원히 한국문학의 핵심으로서 기억되고 기록될 것이다.

‘K-포엣’ 시리즈 열두 번째는 양안다의 신작 시선집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이다. ‘초대장’으로 시작해 ‘커튼콜’로 마무리되는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은 마치 한 편의 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차분히 예의 예리한 감성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양안다 시인의 시 세계는,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지고 짙어졌다. 다양한 장르를 가리지 않고 번역해오고 있는 스텔라김 번역가가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의 영문 버전을 맡아 가독성을 높였다.

◇출판사 리뷰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2020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스무편 남짓한 시들을 모아 한글과 영어로 각각 발간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대표시인들의 대표시들은 지난 시대의 삶을 재생시켜주고 삶의 보편적 문제들에 대한 깊은 통찰도 담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국문학을 이끌어 가는 젊은 시인들도 대거 합류하여 품격을 높인다.

한국 시의 아름다움

국내외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며 호흡할 수 있는 한국 시의 정수를 담고 있는 <K-포엣>.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의 삶을 내밀하게 포착하여 각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어 세계인들에게 문학 한류의 지속적인 힘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시리즈가 되리라 본다.

한국문학 번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작의 품격과 매력을 살렸다. 한국의 아름다운 시들이 해외에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K-포엣>은 우리 시의 해외 소개와 번역 작업, 한국인의 정서를 한국문학을 통해 재발견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은이 소개

지은이 양안다
1992년 충남 천안 출생. 201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작은 미래의 책’ ‘백야의 소문으로 영원히’와 동인시집으로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있다. 창작동인 ‘뿔’로 활동 중이다.

◇차례

초대장
영원한 밤
애프터월드
안녕 그러나 천사는
우리가 그림 속에서 완성된다면
사냥철
나의 노아가 침묵을 멈추었을 때
피와 철
유리 장미

만 개의 밤과 낮
꿈의 농담
밤의 지도를 펼치고
검은 숲
숨을 참는다 우리는 어둠을 외면하려고
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백색 소음
장마
암전
천사가 외면한 죽음에게
소극장
Behind The Scenes
불과 재
영원한 빛
커튼콜

시인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
양안다에 대해

◇책 속으로

시 쓰다 보면 꼭 듣는 질문이 있다.
시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사실 나는 별생각 없다. 시를 신성하게 여기고 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대답했다. 시는 게임 같다고.
아무도 나에게 관심 갖지 않는,
그러나 혼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그런 게임 같다고 했다. 여러 번 말했다.
-시인노트 중에서

세계·끝·우리라는 요소들로 구축된 양안다의 시는 거대서사의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결코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거나 특정 사건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무력한 ‘나’는 세계와의 싸움도 화해도 하지 않기 때문에 역사를 횡단하는 존재로서의 좌표는 완전히 휘발되어버리고 주인공의 비대해진 감수성과 독백만이 나타난다. 세계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 정황 속에서 시뮬라크르들의 무한증식만이 시인의 골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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