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新 일류인재를 양성하는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가 2008년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를 통해 경남지역 법조인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문 등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나섰다.

경상대학교는 10월 21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조무제(趙武濟)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도내 국회의원, 변호사, 기업체 대표, 언론계, 교육계, 동문회 대표 등 15명(간사 포함)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상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발대식에서는 백종국(白鍾國) 경상대학교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7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경상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유치실무위원회'도 동시에 출범시켰다.

발대식은 경과보고, 조무제 총장 式辭, 위원 소개, 결의문 낭독, 현판 제막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무제 총장은 식사에서 "도내 사법시험 합격자를 매년 2-3명에서 100여명으로 크게 확충하는 등 경남도내 법조인력의 자급자족을 위해 경남지역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전제하고 "경상대학교는 다수 법조인의 배출을 통한 로스쿨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운영능력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조무제 총장은 또 "로스쿨은 국가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법조양성기관의 질적 향상과 법조인 수의 양적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지난 5월 총장협의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1道 1로스쿨 원칙은 지켜질 것이며 다수의 도지사와 국회의원도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무제 총장은 "이같은 로스쿨은 경상남도의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에 설치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하고 "경상대학교 로스쿨은 세계적 활동을 하는 법조인의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에서 유치위원회는 '국내·외적으로 활동할 법조인재의 양성기관인 로스쿨을 경상대학교에 유치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유치위원회는 "경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는 경상대학교가 국내 차원을 넘어 세계적 대학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경상대학교의 미래와 비전을 결정짓는 중대한 과업"이라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경상대학교에 법학전문대학원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 유치위원회는 △경상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함으로써 경남지역 법률시장의 확대와 법조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 △경상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하여 우수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이 지역에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경상대학교는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 있어서 인근지역 및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상부상조하도록 노력한다 등 8개항을 결의했다.

경상대학교는 이미 지난 2004년 2월 법학전문대학원추진실무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 2005년 10월 고시 준비생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LG개척관 준공과 '경상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유치위원회' 발대식에 이르기까지 1년 반 동안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는 10월 21일 오후 2시 고시 준비생을 위한 'LG개척관' 준공식을 가졌다. LG개척관은, 지하 1층은 세탁실과 체육실, 1층은 행정동, 2층부터 5층까지는 세미나실·정독실·자료검색실로, 6층부터 9층까지는 숙소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3145㎡(952평), 수용인원은 192명이다.

이로써 경상대학교 출신 고시 준비생들은 세미나·자료검색 등 학업은 물론이고 체력단련까지 하는 등 국내 최고의 여건에서 고시에 열중할 수 있게 돼 향후 고시합격자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LG개척관 준공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 필수적인 하드웨어인 법과대학 단독건물, 법학전문도서관, 모의법정, 고시관 등을 모두 갖추게 돼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상대학교는 또 10월 21일 오후 5시 중앙도서관 앞 지식의 샘 광장에서 '경상대학교 발전후원회 정기총회'와 발전후원회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하순봉 발전후원회 회장을 비롯해 김재경·최구식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홍수 농림부 장관, 발전후원회원, 동문회 관계자, 경상대학교 교수·직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의 밤 행사는 환영사, 발전후원회 경과보고, 임원개선,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 표시, 신임회장 인사, 안건토의, 리셉션, 모금행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건토의에서 조무제 총장은 "경상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유치, 한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이를 위한 발전기금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이에 대해 참석한 발전후원회원들은 박수로써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원개선에서는 문국(文局) 사단법인 한국외양범주연맹협회 회장이 신임 발전후원회장으로 선출됐다.

문국 신임 발전후원회장은 "경상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거점대학으로서 생명과학분야 등 특성화 분야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며 운을 뗀 뒤 "이제 법학전문대학원과 한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동문과 지역사회 등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국 신임회장은 이어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는 목전에 닥친 시급한 현안사항으로 1도 1로스쿨이라는 원칙에 따라 반드시 경상대학교에 로스쿨이 유치되도록 모두 노력하자"는 말로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조무제 총장도 후원의 밤 환영사에서 "경상대학교 발전후원회를 계획한 것은 우리 모든 구성원들이 법학전문대학원, 한의과대학, 2단계 BK사업 유치 등에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자는 다짐으로 계획한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대학교는 경상남도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함으로써 해마다 2-3명에 머무르고 있는 도내 사법시험 합격자를 100여명으로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경남에 고등법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남지역 내에 활동하는 법조인력을 자체 양성하는 교육구조를 마련하는 것은, 지방행정·사법·교육·문화·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자족하는 기능을 확보함으로써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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