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북스 출판사, ‘합리적 비혼주의자로 잘 살게요’ 신간 비혼 에세이 출간

연애 좀 해 본 홍경희 작가의 쏘-쿨한 비혼 에세이 출간

‘부부의 세계’ 말고 ‘비혼의 세계’, 요즘 203040이 궁금해하는 행복한 비혼·합리적 비혼이란 이런 것

뉴스 제공
바른북스
2020-07-15 10:23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홍경희 작가의 신간 ‘합리적 비혼주의자로 잘 살게요’ 비혼 에세이를 출간했다.

◇책 소개

나이 차면 결혼하고 결혼했으면 애 낳는 옛날 시나리오는 거부한다는 당찬 요즘 사람들, 부담되는 결혼·출산·육아는 싫지만 혼자인 건 걱정이라는 평범한 욕심을 가진 보통의 우리를 위한 책이다. 합리적이고 날카롭지만 유쾌하고 다정한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비혼을 택할지 말지, 비혼으로 잘 살 수 있을지, 노후에 외롭지는 않을지, 비혼이지만 연애는 할지 말지, 하면 어떻게 해야 현명할지 등을 고민 중인 독자들에게 더 단단하고 든든해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며 격려하고 응원한다.

‘비혼, 무자녀, 1인 가구로 사는 게 이러이러해서 좋다’는 1부와 ‘나에게 맞는 연애, 인생에 득이 되는 연애를 당당하게 잘하는 방법’을 말하는 2부는 여러 군데 밑줄 그으며 읽게 되는 인생 꿀팁, 연애 꿀팁으로 가득하다. 읽다 보면 ‘이런 비혼이라면 불안하지 않고 안심이다!’, ‘내가 외롭다고 한 실수가 이거였구나!’, ‘앞으로 이렇게 더 합리적으로 살아야겠다!’ 등 공감하고 깨닫고 생각하다 계획하게 된다. 똑똑히 따져보고 책임질 수 있기에 선택하고 노력하며 행복하게 사는 멋진 비혼 생활이 궁금한 이들이라면 오래 기억하고 싶어지는 인생 책이 될 것이다.

◇저자

홍경희

열심히 비혼을 실천 중인 마흔 살. 미세먼지 이민 1세대.
전직 스타 강사, 지금은 작가. 원래 멀리 내다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이나 연애할 때는 못 그러던 때가 많았다. 그걸 성찰한 뒤 거듭나서 비혼과 연애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작가의 다른 책
《이민, 너도 생각해 봤니?》 (2019.9 바른북스)

인스타그램 _ hongwriter2019

◇차례

프롤로그

PART1. 비무일로 사는 합리적인 이유들
1. 스물, 서른, 마흔, 연애가 변하더라
2. 노년엔 마르코가 있으니까
3. 21세기 중반에 웬 똥 수발 걱정?
4. 혼섹, 이거 괜찮네
5. 나 하나 관리로도 인생이 꽉 차
6. 주연은 Yes 조연은 No

PART2. 합리적 비무일의 관계 맺기 노하우
7. 하고 싶은 연애 vs 할 수 있는 연애
8. 외로움에 먹힐 때 큰 실수도 하는 법
9. 우리 쿨하게 공평하자
10. 여전히 안전은 중요하니까
11. 내 인생 중인 걸 잊지 마

부록. 통계, 아 그렇구나

에필로그

◇책 속으로

계속 인내해가며 같이 사는 게 결혼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이별을 여러 번 하게 된다는 건 연애의 단점이자 장점인 거 같아요. 한계가 느껴지는 관계를 다른 여러 얽힌 사정들 때문에 질질 끌지 않고 끊어내는 것이 결혼보다 쉬운 게 연애니까요.
<1. 스물 서른 마흔, 연애가 변하더라>

명절마다 듣는 친인척들의 잔소리처럼 비혼주의자들의 노후가 애처롭게 독거노인으로 살다 고독사하는 쪽이 될 거라는 생각은 당연히 안 들어요. 지금도 아픈 부모의 간병을 자식들이 직접 하기보다는 전문 요양시설이나 간병인을 쓰는 게 대세잖아요. 예전에야 그런 간병을 효도로 쳤지만 지금은 안타깝게 보는 시대로 넘어온 거죠. 그러니 앞으로 몇십 년 뒤 우리 세대가 나이 들었을 때야 당연히 가족에게 수발을 부탁하는 노인보다는 AI 집사 로봇에게 당당하게 시키는 노인의 삶의 질이 더 높지 않겠어요?
<2. 노년엔 마르코가 있으니까>

“노후자금과 맞바꾸는 셈인 평균 양육비 5억을, 나라면
매달 200만 원씩 나오는 상가 점포를 사는 데에 먼저 쓰겠어요.
일을 관둔 내 노년에 대한 대비가 다 되고 나서도 경제적, 정서적
여력이 있을 때 낳든 입양하든 하는 게 순서지, 노후 대비도
없이 자녀에게 다 쏟아붓는 가족계획은 스스로에게 무책임하잖아요.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인 게 한국의 현실이에요.”
<5. 나 하나 관리로도 인생이 꽉 차>

살다 보면 이민이 아니더라도 안정성을 포기하고 과감히 도전해보고 싶은 다른 일들이 생길 수 있어요. 사람 바쁘게 몰아대는 한국에서 일에 너무 지치다 보면 잠시 쉬면서 재충전하고 싶어질 수도 있겠고, 경력을 한참 쌓고 중년이 넘어서 드디어 진짜로 하고 싶은 다른 일을 찾게 될 수도 있지요. 이런 갈림길에서, 소확행을 하든 새 분야에서 대박을 치든 간에 그 길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이 맞다 싶으면 과감히 뛰어들어 보는 선택. 이런 선택도 나를 중심으로 사는 주연 인생일 때 더 쉽지요.
<6. 주연은 Yes, 조연은 No>

일상의 나와 모순되는 연애 모드의 나, 이건 단기적으로야 도파민에 취해서 견딜 수 있어도 오래 지켜가기는 힘든 조합이더라고요. 그러니 하고 싶은 연애’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할 수 있는 연애’, ‘내 일반 성격과 맞는 연애’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7. 하고 싶은 연애 vs 할 수 있는 연애>

이별은 원하든 원치 않는 비무일의 연애 인생에서 여러 번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지금은 마치 세상 모든 것 같이 느껴지는 그 연애도 내 인생의 한쪽에서 돌아가는 작은 세계인 거지 내 인생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연애야 왔다가도 가는 거지만, 꾸준히 관리한 취미나 특기는 평생 남는 거기도 하고요
<11. 내 인생 중인 걸 잊지 마>

◇출판사 서평

행복하고 합리적인 비혼 생활이 궁금했던 독자들이
밑줄 여러 군데 그어가며 읽고 오래 기억하고 싶어지는 인생 책,
《합리적 비혼주의자로 잘 살게요》

내 인생의 조연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주연으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비혼 & 무자녀 & 1인 가구’는 매력적인 가족 형태이다. 이 책은 이런 삶을 고민 중인 이들에게, 비혼으로 사는 여러 합리적인 이유들과 비혼으로 당당하고 멋지게 연애하는 노하우들을 알려주며, 솔루션과 응원을 같이 담고 있다.

작가의 말대로, 내 인생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즐겁다는 건 우리가 유관순이나 마더 테레사 기질이 크지 않은 이상은 진리일 것이다. 전에야 결혼·출산과 함께 불합리한 희생도 당연시하며 관습대로 사느라 이런 본성을 애써 외면했지만, 이젠 다행히 주연 노릇을 하며 살기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길을 택하기 위해, 세상을 해석하고 인생을 보는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은 비혼, 무자녀, 1인 가구로 사는 삶이 이렇게 행복하고 합리적이고 노년에도 든든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시야를 넓히는 한 방법이 된다. 오랜 시간 인기 강사였던 이력답게 날카로우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하고 다정하게 말하고 있는 방식도 재미있다.

책 1부 ‘비혼, 무자녀, 1인 가구로 사는 합리적 이유들’은, 이제 그저 그런 연애에는 덜 관용적이게 변한 인생관 확고한 작가가 쿨하게 들려주는 비혼의 장점들이다. 연애에 무조건으로 열정적이던 20대, 평생 반려자를 찾으려 노력도 많이 하고 실망도 하던 30대를 지나서, 불합리한 관습의 영향을 안 받고 스스로 원하는 선택들을 당당히 할 수 있게 된 중년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남의 인생 조연이 아니라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며, 합리적이면서도 자유로울 수 있으며, 직업 능력에 끊임없이 재투자하며 자신을 갈고닦다가도 새로운 목표가 생기면 과감히 기존 경력을 버리고 새롭게 도전해 볼 수도 있는 인생, 비혼이고 무자녀일 때 이런 선택들이 더 쉽다는 걸 인정하게 된다. 당장 GDP 높아지는 게 중요한 정부의 출산 장려 캠페인보다, 벌써 77억이나 된 세계인구 증가가 더 걱정인 게 아니냐는 작가의 말은 무자녀를 보는 시각을 다양하게 한다.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현저한 차이로 1위인 한국의 현실을 보자면, 작가의 말대로 수억을 양육비로 쓰기 이전에 노후 대비부터 하는 게 자기 스스로에게 무책임하지 않은 길이다. 자신을 위해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며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계획하고 실천할 줄 알며 자기 인생을 온전히 책임지고 사는 건강한 비혼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책 2부 ‘합리적 비혼의 관계 맺기 노하우’에서는 비혼으로 살면서 좋은 사람과 연애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주는 인생 팁, 연애 팁이 담겨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아무 연애보다는 내 특성에 맞는 사람과만 하는 간헐적 연애가 더 낫다는 점, 어떤 연애가 나에게 맞는 연애인지 찾는 방법, 외로움에 먹혀 실수하지 않게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 공정하고 공평하게 당당히 연애하는 방법, 안전한 만남 안전한 이별이 되게 하는 방법, 연애에만 모든 걸 다 걸지 않고 자신의 원래 인생도 계속 관리하며 균형감을 갖추는 방법 등, 행복하게 혼자 살며 연애도 잘하는 꿀팁들을 모아 놓았다. 이런 요령을 십 년 전에만 알았어도 더 현명한 연애를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작가의 말처럼, 독자들이 오래오래 기억하고 다시 펴보면서 열심히 활용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른북스 개요

바른북스는 책 한 권 한 권에 세상을 바꾸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 출판사다. 젊고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좋은 원고가 책이 되어 세상과 만날 때까지 온 힘을 쏟고 있다.

웹사이트: http://barunboo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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