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달팽이-11번가, 청각장애인 소통 위한 립뷰마스크 지원 업무협약

11번가,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 겪는 청각장애인 위해 립뷰(투명)마스크 후원 결정

립뷰마스크 1만6000세트(24만개) 제작해 두 차례에 걸쳐 무료 배포

기관 30세트, 개인 5세트까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뉴스 제공
사랑의달팽이
2020-07-16 10:00
서울--(뉴스와이어)--청각장애인 지원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와 커머스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가 코로나19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15일 립뷰마스크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11번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립뷰마스크 사업 지원에 4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11번가는 2019년부터 3년간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언어재활치료 지원에 함께하고 있으며 작년 연말에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청각장애인이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립뷰마스크 지원사업에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사랑의달팽이 오준 수석부회장은 “인공달팽이관 수술 혹은 보청기로 소리를 듣는 청각장애인은 대화 내용을 이해할 때 입 모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립뷰마스크는 학생들에게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직장인에게는 생존을 위한 소통에 있어 꼭 필요하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11번가의 세심한 배려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생각해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부디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모두가 소통에 불편함을 겪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으로 소통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국의 학교, 병원 등 청각장애인 이용 기관과 가정에 립뷰마스크 1만6000세트 총 24만장이 배포될 예정이다.

립뷰마스크 한 세트는 완성된 립뷰마스크 1 개와 교체용 마스크 1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 정도에 따라 15일에서 한 달가량 사용 가능하다. 1만6000세트는 3200명이 8월부터 최대 올해 말까지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립뷰마스크는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은 30세트, 가정은 5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다. 립뷰마스크가 청각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전국의 청각장애인 학생이 있는 학교에 우선적으로 배포를 하고 그 외 이용기관 및 가정 등 필요로 하는 곳에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립뷰마스크는 하늘샘치료교육센터에서 개발해 상표권을 등록하고 특허 출원 중이며, 사랑의달팽이와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가 제작 및 배포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개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어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인식전환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oree11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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