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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9:21
서울--(뉴스와이어)--3분기 영업실적은 기대치보다 부진했지만, 향후 긍정적으로 볼 요인 많다.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보다 부진했지만,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호조를 나타냈다. 건설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해외공사 손실액이 줄어들면서 매출이익률이 높아졌지만, 기술개발연구비가 집중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재건축 사업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겠지만, 2006년에는 고수익 및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한 그룹관계사 물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해외공사 손실액이 줄어들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영업외부문에서도 지난해와 금년 같은 일회성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익개선폭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영업이익증가율은 10.7%, 경상이익증가율은 84.3%에 달하는 실적 모멘텀이 가능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지분 보유에 따른 자산가치는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는 부분으로 향후 주가에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3,521억원,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650억원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상사부문은 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양호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512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건설부문 실적부진은 해외공사 손실액이 줄어들면서 매출이익률이 전년보다 1.7%p 높아졌지만 기술개발연구비가 3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484억원과 346억원으로 모두 전년대비,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됐다. 지난해에는 까작무스 지분매각 손실로 1,200억원이 반영되고 금년 2분기에는 홍콩 선물손실로 950억원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에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하고 특별한 비용발생이 없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실적은 전년보다 소폭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공사가 완료되는 곳이 많아 매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고 8.31대책 이후 주택경기 냉각으로 재건축 부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동사의 영업환경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건축 및 토목, 플랜트 등 다른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겠지만 지난해 1조 4천억원에 달했던 주택사업의 경우 금년 1조 3천억원대로 외형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경기 냉각이 실제 기업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4분기 이후 2006년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재건축사업에 대한 대안으로 신도시 및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토목, 플랜트 등에서의 강점 보유와 고수익 및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한 그룹관계사 물량 역시 내년에도 삼성전자의 탕정 8라인을 비롯,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재건축 사업 위축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해외공사가 대부분 완료되면서 해외공사 손실금액이 금년 600억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거의 전무할 것으로 전망되어 실적개선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상사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사실상 미미하기 때문에 건설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2006년 영업이익은 금년보다 10.7% 증가한 3,0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부문 역시 삼성전자로부터의 배당금 수익과 계열사 지분법이익이 발생하고 지난해와 금년 발생했던 까작무스 지분매각 및 홍콩법인 선물손실 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금년보다 84.3% 증가한 2,6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의 대폭적인 실적개선외에도 삼성전자를 비롯, 제일기획,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분 보유로 동사의 자산가치 역시 언제든지 부각될 수 있는 부분으로 판단된다. 특히 3조 3천억원대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분은 동사 보유자산의 핵심으로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따라 동사 주가 방향이 전개되겠지만, 향후 기업가치에 (+)로 작용할 요인은 분명하며, 2006년 실적 모멘텀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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