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도 G스타 게임리그 정식종목으로 채택

서울--(뉴스와이어)--지스타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정동채, 진대제)가 내달 10일부터 열리는 G스타2005의 메인부대행사 ‘G스타게임리그’ 정식종목에 모바일게임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정식종목은 JC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을 비롯하여 넥슨의 ‘카트라이더’, NHN의 ‘건스터’, 한빛소프트의 ‘신야구’ 등 4개의 온라인게임과 이쓰리넷의 모바일게임 ‘동전쌓기2006’까지 총 5개 종목.

온라인게임 리그전은 이미 인기 프로게이머들을 배출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지만 아직까지 모바일게임리그는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 이런 상황에서 쟁쟁한 유명 온라인게임을 제치고 모바일게임이 G스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게임 종목의 다양화와 현재 세계 모바일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국모바일게임의 성장가능성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G스타 게임리그에서 유일한 모바일게임 종목이 된 “동전쌓기2006” 게임은 국내에서만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국민모바일게임.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되어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이 세계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G스타게임쇼의 목적과 잘 맞아떨어졌고, 작년에 모바일게임사상 처음으로 정보통신부 장관배 동전대항전 리그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부가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게임의 G스타 정식종목 채택에 대해 모바일게임협회 오철준 사무국장은 “MS가 한국에 모바일연구소를 설립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은 핸드폰 등 모바일콘텐츠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가 가장 잘 갖추어진 시장이다. 이번 G스타 게임쇼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한국 모바일게임이 세계시장의 중심에 서는 데 교두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G스타 게임리그에는 총3,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종목에 따라 우승자에겐 정보통신부 장관상 또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모바일게임 ‘동전쌓기2006’ 종목에서 우승한 게이머에겐 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고, 게임관련학과 진학시 특혜가 주어진다. 11월 6일까지 열리는 예선전을 통과한 게이머는 10일에는 패자부활전을, 11일에는 본선, 11월 12일 결승전을 거쳐 13일에 시상식을 거행하게 된다.

‘동전쌓기2006’의 예선전은 국내 150만 ‘동전쌓기’ 유저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핸드폰 랭킹등록을 통해 시행할 예정이며, ‘동전쌓기’ 게임을 가진 유저는 자신의 기록을 랭킹에만 등록하면 순위에 따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에는 작년 정보통신부 장관배 대회 입상자들 또한 참가할 예정이며, 핸드폰게임의 특성상 5개 종목 중 가장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종목이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예상했다.

모바일게임 ‘배틀동전판치기’ 리그 전에서 SKT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모바일게이머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만 선수는 이번 대회에 대해 “이제는 모바일게임 유저들도 온라인 못지 않게 그 층이 넓어진만큼, 이번 대회에서 참여율, 재미 모든 면에서 온라인게임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올릴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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