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드시는 차(茶)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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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9:59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차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중국차가 정식수입절차와 식품안전검사를 거치지 않은 제품들인데다 이러한 저질의 불량 중국차들이 명품차로 둔갑되어 고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향후 유기농 농산물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차 경작에도 유기농 재배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청정한 재배지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유기농 차의 가격만 천정부지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기농 차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백화점의 식품매장과 고급 유기농 식품매장은 유기농 차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나 홍차나 허브차와 달리 유기농 중국차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USDA(미국농무부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중국차를 판매하는 (주)사루비아 다방(www.salviatearoom.com)의 옥지연 팀장은 중국 본토의 오염 수치가 지난 십년간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그만큼 깨끗한 차를 재배할 수 있는 차밭의 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차를 구매하려해도 오가닉 차를 생산하는 중국의 다원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한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웰빙 열풍에 ‘차’는 핵심 키워드로서 그리고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커피의 수요는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반면 차 시장의 규모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과 아름다움이라는 삶의 질이 중요시 되는 요즘, 검증받지 않은 차를 마시게 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웹사이트: http://www.salviatear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