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905년 인도주의 구현을 목표로 창립된 대한적십자사의 100주년을 맞아 적십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봉사활동을 결의하기 위해 실시된다.
기념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 전·현직 총재 및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적십자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봉사원, 유관 인사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온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413명, 적십자 포장 7,547명, 표창장·감사패 4,972명 등 모두 12,932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정부포상인 「국민훈장」에는 지난 24년간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한 삶을 살아왔던 김형옥(여,75) 수원효원봉사회 회원과, 1987년부터 강원 속초봉사회를 결성해 태풍과 산불 등 대형재해의 헌신적인 구호활동과 이산가족상봉행사 시 주도적인 안내봉사를 맡아온 최돈일(남,59) 속초봉사회 회원 등 5명이 수상한다.
「국민포장」은 1981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1997년 한국기네스북에 최다헌혈자로 기록되는 등 현재까지 총 409회의 헌혈을 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온 황의선 (남,51)육군 제7317부대 원사와 1977년부터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7년 동안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8,500여시간의 헌신적 봉사활동을 펼친 우남득(여,83) 강화부녀봉사회 회원 등 7명이 수상한다.
또한, 적십자포장인 「적십자 인도장 금장」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하에 대한적십자회 설립에 기여하고 대한적십자사의 정통성을 이은 故 안정근(1885~1949) 대한적십자회 부회장에게 전달되며, 「적십자 박애장 금장」은 국내 최초로 자신의 신장과 간, 골수를 차례로 어려운 이웃에 기증하며 헌혈에도 동참해 온 최정식(남,45) 이화여대교회 목사가 수상한다.
이밖에도 재향여성군인협의회자문위원 안상정(여,71)여사를 비롯, 이화자(여,61) 청주맹학교 보건교사, 전정희(여,44)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간호주사에게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서 수여하는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의 영예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記章』이 수여된다.
한편, 이날 KBS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되는 되는 기념식은 총재 기념사, 표창수여, 축사, 나이팅게일 기장 수여, 우리의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식후행사로 인순이와 안치환 등의 초청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대한적십자사 개요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하며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재해구호법’에 따른 구호지원기관이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적십자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혈액사업 수행기관으로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최초 국제회계기준(IFRS)를 도입하며 국정감사, 감사원 감사, 외부회계법인 감사, 내부감사의 4중 감사시스템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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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홍보팀 3705-3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