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국내 전자 부품업체로는 최초로 납, 수은, 카드뮴 등 6대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원자재를 모든 전자부품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530여 개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EU의 ''특정 유해물질 사용금지 지침(RoHS)''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6대 유해물질 미사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성을 평가, 모든 업체에 대해 S-파트너 인증을 완료하고, RoHS에 부합된 원자재만을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S-파트너란 삼성전기와 거래하는 협력회사의 필수조건으로 삼성전기의 녹색구매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 경영 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원자재 공급을 보증할 수 있는 협력회사를 말한다. S-파트너로 인증되면 2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삼성전기측은 S-파트너 인증이 B2C(기업대 개인) 기업보다 환경 문제 대응에 비교적 소극적인 B2B(기업대 기업) 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었으며, 미국, 유럽, 일본의 세계적인 부품업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EU의 RoHS(전기전자제품내 특정유해물질 사용금지 지침)는 2006년 7월부터 EU에 수입되는 모든 전기전자 제품에 대해 수은, 카드뮴, 납, 6가 크롬, PBB, PBDE 등 6가지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며, 제품에 이 물질을 포함하면 통관을 금지시키는 법안으로, EU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은 이 규정을 만족시켜야 한다.
삼성전기는 RoHS 준수를 위해서는 원자재의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2003년 환경평가 제도 도입, 2004년 WEB기반의 그린구매 시스템 구축 및 정예화된 평가원을 양성하였고 올해 초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및 진단을 위한 “S-파트너 인증 제도”를 실시, 전사차원의 유기적인 활동하에 연구개발 및 구매 인력 20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구매전략센터장 박찬식 상무는 "S-파트너 제도의 본격적 도입을 통해 모기업 및 협력회사의 제품환경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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