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우리시대 국악계의 가(歌), 무(舞), 악(樂) 최고의 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05 “대를 잇는 예술혼“ 공연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오후 7시30분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이 마련한 『2005 대를 잇는 예술혼-명인의 후예들』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법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

가.(歌)을 밤의 노래와, 무.(舞)한히 아름다운 춤과, 악(樂)! 하는 탄성이 절로 나는 우리의 선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출연진의 이름만으로도 거장의 뜨거운 숨결을 느낄 수 있다.

26일에는 거문고 산조의 명인 김선한(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이 춤보다 아름다운 술대의 움직임으로 <거문고 산조>의 감동을 전하며, 1세대 명창들의 정통 서도소리를 계승한 명창 김광숙(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예능보유자)은 서도소리의 대표곡 <수심가>를 준비하고 있다. 소박한 화폭 같은 수건 두개로 하늘과 땅, 태극무늬를 그려내는 <살풀이춤>의 명인 김복련(경기도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살풀이춤 보유자)이 26일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7일에는 박초월 명창의 수제자,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유명한 판소리의 명창 조통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의 <수궁가>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희의 나이, 오랜 세월을 춤에 묻어온 전통무용가 이현자(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후보)의 춤은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있는 <태평무>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남사당 출신으로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늘 공연현장에서 살아온 남기문(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교육조교)은 이번공연에서 장구를 잡고 꽹가리, 징, 북을 이끌어가면서 신명나는 한판 사물놀이를 만들어간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28일에는 여창가곡의 아름다움의 진수와 함께 가곡의 정통계보를 이어가는 명창 김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의 <평롱>, <편수대엽>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유자적”,“신명에 이끌리는 즉흥”을 보여주는 가야금의 명인 백인영(가야금과 아쟁의 명인)은 열두개의 현으로 유대봉류의 <가야금산조>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전통 타악예술을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최종실(중앙대학교 타악연희과 교수)의 <소고춤>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우리의 문화와 모습을 올곧게 지켜내기 위해 전통예술을 고집하며 그 길에 열정과 혼을 바치는 명인들. 그 삶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과 실연을 통해 진정한 예인의 고뇌와 예술혼을 엿볼 수 있으며 더불어 최종민, 이병옥, 서한범 교수의 공연해설은 관객들을 명인들의 예술세계로 이끄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해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입석까지 가득 채운 탓에 반드시 사전에 전화로 예약을 해야만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문의 및 예약은 02)566-5951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으로 하면 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개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문화재청 산하 전통문화 전승 보급을 담당하는 특수법인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fpcp.or.kr

연락처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02-566-5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