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주시장이 새만금특별법의 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주장뿐 아니라 새만금특별법의 제정을 위한 김완주 전주시장의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완주 전주시장은 10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남지역 일대에서 추진되는 S프로젝트와 관련해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들어 S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완주 전주시장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S프로젝트가 현재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전혀 다른 새만금의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이 김시장의 주장.
전남 무안에서 해남에 이르는 9천만평에 싱가포르 자본 등 총 5백억달러가 투입돼 250만의 대도시를 건설할 계획인 S프로젝트는 현재 마스터플랜이 정부에 접수돼 있는 상황.
문제는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해 물류 및 관광레저 사업을 추진하는 S프로젝트 사업이 구상대로 완성될 경우 새만금 사업과 개발내용이 중복되어 새만금 사업은 자칫 방조제만 완공한 후 장기 미개발사업으로 방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더구나 ‘행담도 개발 의혹’으로 주춤했던 사업추진이 다시 국책사업으로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김시장의 이같은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만금의 내부개발방안을 비롯한 새만금 발전전략에 대해 정부 차원의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채, 비슷한 내용을 담은 S프로젝트가 국책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새만금에 밀어닥칠 위기는 불을 보듯 뻔한 일.
김완주 전주시장이 S프로젝트에 대해 소리를 높이는 것과 함께 새만금특별법의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선 이유가 이래서다.
김시장은 조만간 방조제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내부개발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새만금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일대가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되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집중투자나 국내외 민간자본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이는 지역에서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
따라서 이 같은 내용이 가능하도록 새만금특별법이 속히 제정되어야 한다고 김시장은 촉구했다.
이는 한마디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명확한 지원대책이 수립된 이후 S프로젝트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先 새만금 국책사업 추진, 後 S프로젝트와의 역할분담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김시장은 한편으로 새만금의 또 다른 위기에 대해서 지역에서의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S프로젝트가 전남지역에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만 인식할뿐 이것이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시장은 새만금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범도민운동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나섰다.
재경 인사들로 창립된 전북포럼21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새만금특별법의 당위성과 내부개발방안에 대해서 정당성을 확보하는 등 전국민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
또한 김시장은 새만금특별법 추진을 위해 지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시장은 새만금특별법에 담겨질 새만금 내부개발방안에 대해 5가지의 콘텐츠를 제안한 바 있다.
▲ 군장공단과 새만금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 ▲ 대중국특화의 관광레저산업단지로 집중육성 ▲ 식품산업단지 조성으로 대한민국 먹거리산업의 중심으로 육성 ▲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전한 생태도시 조성이 김시장의 구상. 여기에 ▲ 미래 후손들의 창의적인 개발 차원, 즉 미래투자의 개념으로 농지조성과 첨단미래형 농업 조성이 김시장의 새만금 내부개발 5대 콘텐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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