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오는 9월 14일(화)부터 10월 17일(일)까지(34일간) 국립중앙박물관(세종로) 고구려실에서 특집전시 ''고구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실상을 올바로 알리고, 고구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특별히 기획되었다.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에는 경남 의령에서 출토된 국보 119호 연가7년명 고구려 금동여래입상, 통구 12호분 벽화 모사도 등 고구려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중요 유물 80여점이 새롭게 전시된다. 이 중에는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호우 등 고구려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백제 · 신라 · 가야지역 출토 유물들도 전시되어 한국문화사 속에서 차지하는 고구려의 진정한 위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구려유적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함과 더불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해설 코너를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강연회도 개최하여 고구려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개요

세계문화유산은 1972년 제정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일람표에 등록시킨 유산을 말하며, 구체적으로 문화유산 · 자연유산 · 복합유산으로 분류된다.
2004년 7월 현재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유산은 모두 134개국 788건으로, 이 중 문화유산은 611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종묘 △불국사 ·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 · 화순 · 강화 고인돌 유적 등 7건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 7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린 제28차 총회에서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문화유산을 ‘개별적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북한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 · 등재시킨 유적은 평양과 남포, 평안남도 대동과 황해남도 안악 일대의 ‘고구려고분군(The Complex of Koguryo Tombs)’이다.

△평양시 역포구역 용산리 동명왕릉고분군 15기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사신총과 호남리 1호∼16호분, 금실총, 토포리대총, 토포리 1호∼15호분 등 34기 △평안남도 남포시 강서구역 삼묘리 강서삼묘 3기 △강서구역 덕흥리 · 약수리 · 수산리고분과 용강군 용강대묘 · 쌍영총, 황해남도 안악군 안악1호∼3호분 등 벽화고분 16기를 포함해 총 63기에 이른다.

중국은 랴오닝성 환런(桓仁 · 卒本)과 지린성 지안(集安) 일대의 모든 고구려 유적을 포괄하여 ‘고구려 수도, 왕족과 귀족무덤(Capital Cities, Imperial Tombs and Nobles′ Tombs of Koguryo)' 이란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신청 · 등재시켰다.

구체적으로 △흘승골성[五女山城] · 국내성 · 환도산성 · 광개토왕릉비 등 유적 4곳 △태왕릉 · 장군총 등 왕릉 13기 △오회분, 각저총, 무용총 등 벽화고분 17기를 포함한 귀족묘 26기 등 총 43건으로, 고구려 초기 수도와 왕릉 · 귀족무덤이 망라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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