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올해 부산영화제에서 관객상등 최다 4부문 수상 이후,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서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05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가 11월 18일 개봉에 앞서 포스터를 전격 공개 하였다.

영화는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 왔거나 거쳐야 할 20대 초반 군대 시절을 리얼하게 묘사하면서 코믹하고도 씁쓸하게 담아내어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포스터의 이미지는 비합리적인 군대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주인공인 이등병 승영(서장원 分)의 모습을 꽉 찬 프레임 안에 담아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주인공의 막막한 심정을 한 컷의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 주인공의 단독 컷은 이제까지 다른 영화 속에서 드러난 군대의 모습이 기존에 보여주던 추억, 웃음으로 기억되던 것을 넘어 갈등하고 왠지 위태로와 보이는 젊은 주인공의 표정을 통해 ‘군대’ 에 대한 새로운 문제제기와 통찰을 보여주는 영화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여기에 ‘그 날 이후, 더 이상 친구일 수 없었다!’ 라는 메인 카피는 명령과 복종만이 존재하는 군대에서 친구 사이로 만난 후임병 승영(서장원 分)과 선임병 태정(하정우 分)이 겪는 갈등의 골을 함축하면서 ‘그들 사이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비밀과 거짓말’이라는 태그라인을 통해 군대라는 조직사회를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익숙한 자기합리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기존의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군대의 식상하고 상투적인 표현의 범주를 넘어 우리 시대, 우리 젊은이들의 겪고 있는 가장 치열한 한 때를 실감나면서 날카롭게 집어낸 <용서받지 못한 자>는 이 시대의 문제작으로도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대중영화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만족시키는 재기 발랄할 영화로 내달 18일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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