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세계백신면역연합 금융 자문사로 선정… 백신연합의 ‘코백스 퍼실리티’ 자문
수십억달러 규모의 ‘코백스 퍼실리티’ 위임 통해 전염병 완화 위한 씨티의 지속적 헌신 재강조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을 공정하고 공평한 기반에서 개발, 제조, 배포하기 위한 글로벌 다자간 이니셔티브인 ‘코백스(COVAX)’의 일부다. 이는 ‘개비(Gavi)’라 불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Vaccine Alliance)과 감염병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약칭 CEPI),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주관하며 선진국 및 개도국 백신 제조사와 유니세프(UNICEF), 세계은행(World Bank), 시민사회단체 및 기타 단체와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이 허가를 획득하는 대로 여러 제약 제조사로부터 백신을 공동 조달해 코백스 참여 국가에 공평하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는 Gavi에 국부, 신용, 운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구조 관련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 씨티그룹(Citigroup) 사장 겸 글로벌 컨슈머 뱅킹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Gavi가 씨티를 자문사로 선정한 것은 씨티의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동시에 최전선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처를 돕기 위한 씨티의 노력이 토대가 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자금 조달은 위기 종식의 핵심이며 이 전례 없는 노력에 기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Gavi가 그 세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 최고의 인재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첫번째 단계에서 2021년 말까지 20억 도즈의 백신을 확보해 회원국 인구에 따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백스 퍼실리티에는 현재 180개 이상의 국가 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씨티는 자문사로서 코백스 퍼실리티 운영 및 유지 관리 전략 구축 지원을 포함해 퍼실리티와 관련한 리스크 완화 및 실행 전략을 발굴, 조언 및 지원하게 된다.
세스 버클리(Seth Berkley) Gavi CEO는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는 대로 모든 국가 국민에게 이를 신속하고 공정하고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식”이라며 “씨티의 참여로 코백스 퍼실리티가 내부 전문성을 보완할 외부 전문가 자문을 얻고 이를 통해 코백스 퍼실리티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구조화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팬데믹 기간 중 각국 정부 및 민간 부문과 더불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유동성 대안 및 자금 솔루션을 모색하는 작업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 여기에는 세계은행, 아프리카 개발은행(Africa Development Bank),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 및 Gavi의 자체 조직인 국제 예방접종 파이낸스 퍼실리티(International Finance Facility for Immunisation, 약칭 IFFIm)의 코로나19 비상 프로그램을 포함해 대형 개발은행과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이 포함돼 있으며 씨티는 5억달러 규모의 백신 채권 발행에서 공동 사무간사 역을 수행했다.
제이 콜린스(Jay Collins) 씨티은행/자산시장/자문 부문 부회장 겸 씨티 팀 책임 자문역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금 조달과 배포만이 이 위기를 종식시킬 수 있는 최선의 희망”이라며 “이 퍼실리티는 규모와 복잡성 면에서 전례가 없으며 세계적으로 시급성이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아시투 실라 디우프(Assietou Sylla Diouf) Gavi 금융/운영 상무이사는 “이 획기적 노력에 씨티와 손을 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감안할 때 이러한 퍼실리티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16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진출한 씨티의 입지와 전문성을 통해 코백스 퍼실리티의 금융 역학을 확고히 하고 2021년 말까지 팬데믹의 급성 위기를 종식시킨다는 코백스의 야심찬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티는 고객과 지역사회 파트너가 코로나19에 대해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씨티와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 세계 지역사회의 구호 노력을 뒷받침하는 데 1억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씨티는 여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에 대해 이해 관계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Gavi 와의 협력으로 ‘모든 연령층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복지를 증진한다’는 SDG 제3 목표에 기여하게 된 것에 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씨티(Citi) 개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은행 씨티는 약 2억개의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고 160여 국가와 관할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씨티는 소비자금융 및 신용, 기업 및 투자 은행, 증권 중개, 거래 서비스, 자산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 기업, 정부, 기관 등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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