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용과 결혼상대 구분, 男 ‘인성’ - 女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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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5-10-25 09:04
서울--(뉴스와이어)--20, 30대의 젊은이들은 연애용 애인과 배우자 후보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남성은 상대의 ‘인성’을 첫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사회적 신분’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최근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48명(남녀 각 27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연애용 애인과 결혼 상대를 결정짓는 핵심적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남성은 ‘성격, 인성 등 내면적 요인’(43.9%)을 지적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신분, 직업’(30.8%)을 가장 높게 꼽은 것.

그 외 남성은 ‘외모, 신체조건’(14.6%) - ‘만난 동기’(12.2%) - ‘부모신분 등 가정환경’(7.3%) - ‘처음 만날 때의 신분’(4.9%)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견이 높았고, 여성은 2위의 ‘성격, 인성’(28.2%)에 이어 ‘만난 동기’(10.3%) - ‘취향, 취미’(7.7%) - ‘인상, 신체조건’(5.1%)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미혼들, ‘진솔’하면 연애용 - ‘진실’하면 결혼용

‘결혼 상대보다 연애용 애인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보이는 모습’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녀 공히 ‘(가식 없는) 진솔한 면’(남 : 30.2%, 여 : 47.4%)을 단연 높게 꼽았다.

2위 이하는 남성이 ‘술자리’(16.3%) - ‘애정표현’(11.6%) - ‘칭찬, 입발림 말’(9.3%) - ‘전화, 문자 등 연락’(7.0%) 등의 순이고, 여성은 ‘섹시함’(13.2%) - ‘애정표현’(10.5%) - ‘칭찬, 입발림 말’(7.9%) - ‘친절, 매너’(5.3%) 등의 순으로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애용 애인보다 결혼 상대에게 많이 보이는 모습’으로는 남녀 모두 ‘진실한 면’(남 : 35.1%, 여 : 27.3%)과 ‘배려, 자상한 면’(남 : 24.3%, 여 : 21.2%)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3위부터는 남성이 ‘공통점, 닮은 점 부각’(10.8%), ‘(위장, 은폐 등)~척하는 행동’(8.1%), ‘간섭, 구속’(5.4%) 등과 같은 면을 많이 보인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은 ‘충실한 면’(12.1%)과 ‘캐묻기, 질문공세’(9.1%), ‘연락, 만남횟수’(6.1%) 등과 같은 행동 패턴을 보인다고 대답했다.

애정표현의 적극성, 男 ‘연애용’ - 女 ‘결혼 상대’

‘애정 표현은 연애용 애인과 결혼 상대 중 어느 편에 더 적극적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이 ‘연애용 애인에게 더 적극적’(38.3% : ‘연애용에 훨씬 적극적’ 26.5%, ‘연애용에 다소 적극적’ 11.8%) - ‘결혼 상대에 더 적극적’(32.3% : ‘결혼상대에 훨씬 적극적’ 23.5%, ‘결혼상대에 다소 적극적’ 8.8%) - ‘상대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20.6%)의 순을 보인 반면 여성은 ‘결혼상대에 더 적극적’(37.0% : ‘결혼 상대에 훨씬 적극적’ 33.3%, ‘결혼상대에 다소 적극적’ 3.7%) - ‘연애용 애인에 더 적극적’(29.6% : ‘연애용에 훨씬 적극적’ 18.5%, ‘연애용에 다소 적극적’ 11.1%) - 상대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25.9%) 등의 순을 보여 큰 차이를 보였다.

연애 중 배우자 후보 나타나면 ‘더블데이트’

‘애인과 교제 중 배우자 후보가 나타나면 어떻게 처신합니까?’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응답 분포를 보였는데, ‘현상유지하며 배우자감을 관찰한다’(전체 응답자의 36.9%) - ‘만남 줄이고 배우자감에 비중 높인다’(23.5%) - ‘절교하고 배우자감에 전념한다’(14.9%) 등과 같은 응답분포를 보여 상당수가 당분간 둘 모두와 교제관계를 가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애용 애인과 결혼 상대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남녀 모두 비슷한 인식을 보였다. 즉 ‘연애로 시작해도 결혼까지 갈 수 있다’는 응답자가 남성 61.3%, 여성 34.5%로서 각각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기본조건만 충족되면 교제하며 결정된다’(남 : 12.9%, 여 : 24.1%)와 ‘연애는 결혼이 전제된다’(남 : 9.7%, 여 : 20.7%)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 조사를 실시한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손 동규(孫 東奎) 대표는 “배우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남성은 결혼생활을 영위하면서 상호 조화에 필수적인 내면적 요인을 최우선시 하고, 여성은 상대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 등 생활의 풍요성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며 이번 조사결과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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