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 부천시 사립 뜰안에 작은나무 도서관에서 시작한 ‘뜰작미디어’ 우수 활동기 공개

뜰안에 작은나무 도서관 뜰작미디어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이야기 담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 모아 지역 소식 알리는 마을 미디어 활동가로 꾸준히 성장

뉴스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2020-12-10 09:00
부천--(뉴스와이어)--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 지역의 고양·부천·수원·성남·의정부·화성 6개 미디어센터와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를 개최한다. 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는 12월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활동팀 및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코로나를 이기는 슬기로운 마을 미디어 생활’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의 활동 뒷이야기 등을 들어보는 대담도 열린다. 우수콘텐츠로 선정된 작품을 상영하는 영상제, 실시간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에 참여하는 부천 마을 미디어 활동팀 ‘뜰작마을미디어’는 ‘뜰작’이라는 지역 활동 공간 중심으로 모인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가고자 하는 공동체다. 2019년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마을 미디어 프로그램으로 모집된 역곡동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지역의 여러 활동단체들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뜰작마을미디어 나유진 활동가는 “팀 구성이 30대 초반부터 5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되어 있다. 대부분 작은 사립도서관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아지트처럼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동네 사람들이어서 소통이 편한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두가 초보라서 결과물이 나왔을 때 함께 이뤄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콘텐츠를 완성해갈수록 실력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진 활동가는 마을 미디어 운영 방향에 대해 “엄청난 영상을 찍자는 거창한 철학을 갖고 있다기보다 동네 이야기, 마을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찍어보자는 의견이 공통분모로 모였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습, 개개인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삶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기록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뜰작마을미디어팀은 마을 미디어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에게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가며 가볍게 시작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한 뜰작마을미디어가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처럼 공공기관의 관련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했다. 나유진 활동가는 마지막으로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을 준 부천미디어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뜰작마을미디어팀을 비롯한 더욱 많은 마을 미디어 활동사례가 궁금하다면 12월 11일 오후 3시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2회 경기마을미디어축제를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gc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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