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모리기념재단 GPCI 보고서, 런던과 뉴욕은 선두 유지, 싱가포르는 도쿄 및 파리와 격차 좁혀

모리기념재단 GPCI 2020 보고서에 따른 전 세계 48개 대도시 순위

뉴스 제공
Mori Memorial Foundation
2020-12-09 11:15
도쿄--(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도쿄의 대표적인 도시개발 사업자인 모리빌딩(Mori Building)이 설립한 모리기념재단 산하 도시전략연구소(The Mori Memorial Foundation’s Institute for Urban Strategies)가 ‘글로벌 파워 도시 지수(the Global Power City Index, 약칭 GPCI) 2020’ 보고서에서 또다시 런던, 뉴욕, 도쿄, 파리, 싱가포르를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매력적인 도시 톱5로 나란히 선정했다.

상위 5개 도시의 순위는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아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 기간에 런던과 뉴욕은 모든 지표가 눈에 띄게 향상된 반면 도쿄와 파리는 하락했고 싱가포르는 파리와의 격차를 좁혔다. 10위권에 든 다른 도시 중에 베를린은 거주적합성 순위가 상승한 데 힘입어 서울을 밀어내고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상하이는 연구개발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한 덕분에 종합 순위가 3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 시드니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GPCI 보고서는 2008년 이래 세계 4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흡입력(magnetism)’, 즉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인 인재와 기업을 유치하는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들 도시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적합성, 환경, 접근성 등 6개 분야, 70개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GPCI는 변화하는 국제적 도시의 조건이 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표와 데이터 수집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2020년의 가장 중대한 사건은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고 선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도시 봉쇄, 여행 규제 등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여러 조치는 세계 도시의 경제 네트워크와 생활방식에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왔다. 올해 8월 실시된 GPCI 2020 조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근무 방식의 유연성’와 ‘도시 청결 만족도’ 등 다수의 지표에 반영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재택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근무지 선택권의 다양성’에 인터넷 속도가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이 외에도 ‘공기의 질’, ‘여객기 이착륙 횟수’, ‘택시 또는 자전거의 이동 편의성’이 추가됐다. 그 밖에도 GPCI의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추가될 만한 몇몇 요소가 도시의 생활방식 변화에 관한 별도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하이라이트(1~10위 도시)

· 런던(1위)은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환경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접근성 부문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돼 파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문화교류에서는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경제 부문은 ‘GDP 성장률’이 하락함에 따라 2년 연속 점수가 떨어졌다. 코로나19가 계속 인적 교류 및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그로 인해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면 런던은 문화교류의 압도적 강세를 유지해야만 이 앞으로 종합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뉴욕(2위)은 올해 또다시 경제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총 취업 인구’ 및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직 고용인 수’ 항목에서 점수가 향상됐고, ‘근무지 선택권의 다양성’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뉴욕시는 연구개발과 문화교류에서 최상위권의 순위를 유지했지만 ‘근무 방식의 유연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바람에 거주적합성 순위가 하락했다. 코로나19의 영향과 미 국내 정치적 분열을 고려할 때 뉴욕시는 거주적합성을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
· 도쿄(3위)는 환경과 접근성 분야에서 점수가 향상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일관되게 강세를 보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3위를 유지했지만, 차순위인 싱가포르와 격차가 더 좁혀졌다. 도쿄는 유일하게 거주적합성에서만 순위가 하락했다. ‘근무 방식의 유연성’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2013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로 문화교류의 순위가 향상됐지만 ‘밤 문화 옵션’과 ‘럭셔리 호텔 객실 수’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 파리(4위)는 지난해 순위가 향상됐던 것과 반대로 올해는 다소 후퇴한 모습이다. ‘법인세율’ 점수가 개선된 덕분에 경제 분야 점수가 대폭 올랐지만, 거주적합성과 접근성은 1위 자리를 다른 도시에 내주고 말았다. 이 외에도 2020년 2월 환경미화원의 파업 때문인지 ‘도시 청결 만족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바람에 환경 분야의 순위 또한 하락했다.
· 싱가포르(5위)는 문화교류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향상돼 안정적인 도시임이 재확인됐다. 도시 국가이자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싱가포르는 경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제 분야 3위를 기록한 도쿄와 격차를 좁혔다. ‘경제적 자유’ 항목에서는 처음으로 홍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근무지 선택권 다양성’ (3위) 또한 점수가 향상됐다. 따라서 앞으로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의 여타 금융 중심지들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암스테르담(6위)은 거주적합성 분야에서 파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는 ‘총 실업률’ 점수가 향상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 외에도 암스테르담은 ‘택시 또는 자전거의 이동 편의성’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접근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시 청결 만족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환경 점수가 급격히 떨어졌다.
· 베를린(7위)은 ‘근무 방식 유연성’ 등 거주적합성 점수가 크게 향상되고 ‘기후 행동 의지’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 환경 점수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그 덕분에 전체 순위에서 서울을 앞지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근무지 선택권 다양성’ 순위는 하락했고 경제 순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조했다(29위).
· 서울(8위)은 ‘쓰레기 재활용률’ (2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쾌적한 온도 수준’에서도 상당한 개선이 이뤄진 덕분에 환경 분야에서 순위가 껑충 뛰었다. 거주적합성의 ‘근무 방식 유연성’ 항목은 34위에서 39위로 추락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연구개발에서는 8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상위 10위권에 드는 등 강세를 유지했다.
· 홍콩(9위)은 ‘근무지 선택권 다양성’과 ‘경제적 자유’ 항목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아 경제 분야 순위가 향상됐다. ‘연구원 수’와 ‘특허권 수’도 향상돼 연구개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관광객 유치’와 ‘쇼핑 옵션의 매력’ 항목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문화교류 순위가 13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 상하이(10위)는 2020년 전체 순위가 30위에서 10위로 껑충 올라서는 최고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분야의 ‘근무지 선택권 다양성’(16위)이 크게 개선되고 거주적합성의 ‘근무 방식 유연성’ 항목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상하이는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서 코로나19의 여파를 겪었던 것을 기회 삼아 새로운 근무 방식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했던 것이다..

모리기념재단의 GPCI 2020 보고서에 관한 보도자료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mori-m-foundation.or.jp/pdf/GPCI2020_release_en.pdf (영문)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01207005386/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참고 웹사이트: http://mori-m-foundation.or.jp/english/ius2/gpci2/...

웹사이트: http://www.mori-m-foundation.or.jp/e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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