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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5 14:55
서울--(뉴스와이어)--일본의 대표적인 음악감독 가와이 켄지가 12월 15일 개봉 예정인 <야수>(제공_쇼박스㈜미디어플렉스/제작_㈜팝콘필름/감독_김성수)의 음악작업을 위해 어제 극비 방한했다.

<야수>의 음악을 담당하게 된 가와이 켄지는 현란한 비트의 음악과 부드럽고 서정적인 음악 등 양 극단을 넘나드는 일본의 중견 작곡가. 1995년 <공각기동대>를 시작으로 <링><링2> 등의 음악과 <아바론><유리의 뇌><검은 물밑에서><사무라이><이노센스> 등 감각적이라고 손꼽히는 일본영화 대부분의 음악을 담당했다.
한국영화의 음악작업은 <남극일기>에 이어 <야수>가 두 번째 작업이다.

<야수>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선뜻 음악작업을 수락했다는 가와이 켄지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대략의 편집본을 감상한 뒤 <야수>가 “생각보다 와일드하고 슬픈 느낌이 많이 난다”며 “액션영화이지만, 슬픈 느낌을 강조하겠다”고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넌지시 제시했다. 그러나 “슬픈 장면에는 슬픈 음악이라는 도식적인 작업은 배제”하고 “두 남자의 이야기이지만 섬세한 여성성이 조화된 새로운 음악세계를 <야수>를 통해서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후반작업이 한창인 <야수>의 음악작업을 위해 어제 극비 방한한 가와이 켄지는 공식적인 행사는 삼가 하고 김성수 감독과 함께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걸 맞는 음악에 대해 상의한 후 오늘 오전 귀국했다. 이후 영화의 믹싱작업을 위해 한달 여 후쯤 다시 방한할 예정이다.

가와이 켄지의 깊이 있는 음악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할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액션대작.
동갑내기 배우 권상우와 유지태가 각각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신념의 검사 오진우로 분해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5년을 마무리 하는 최고의 영화가 될 <야수>는 현재 12월 15일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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