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새해달력, 세계 어린이가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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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3 11:37
서울--(뉴스와이어)--물고기와 새가 합쳐진 상상의 동물이 컨테이너선을 끌고 가고, 거북선 모형의 선박이 형형색색의 바다를 가른다.

현대상선(hmm21.com)의 국내외 임직원 자녀들이 상상하는 미래의 바다와 선박의 모습이다.
이처럼 현대상선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각국의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바다와 선박, 항구 등을 주제로 하는 이색 그림 공모전을 펼쳐 화제다.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이 반영된 그림으로 회사 달력을 제작하자는 취지였다.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육해상 직원 자녀들은 물론 미주, 구주, 아주 등 전세계 임직원 자녀들의 그림 200여점이 응모됐다.
현대상선은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해 엄정한 심사를 한 결과, 대상은 태양과 바다, 지구의 만남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중국본부 그레이스 첸(Grace Chen)과장의 딸인 쮸인(ZHU YIN, 8세)양이 차지해 상패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게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쮸인 양은 "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아빠 회사에서 상까지 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멋진 바다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밖에 금상 1명에 30만원, 은상 6명에겐 20만원, 동상 9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패가 각각 주어지며, 응모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해운회사에 근무하는 부모님들의 영향 때문인지 바다와 선박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는 어린이들의 표현력이 워낙 참신하고 기발해 수상작 선정에 애를 먹었다."는게 현대상선 측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수상작들을 새해 달력의 비쥬얼로 활용하는 달력 제작에 착수했으며, 공모전에 출품된 그림들은 앞으로도 광고안, 카드, 사보 표지 등 각종 홍보제작물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들을 회사 사보에 소개하고, 각국의 임직원들이 쉽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10월 중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전시회’도 가질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그림 공모전을 통해 새해 달력제작을 10월중 조기 완료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마케팅을 지원하고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달력제작 등 회사 홍보에 활용함은 물론, 임직원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애사심과 유대감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mm21.com

연락처

현대상선 홍보팀 김홍인 차장 / 이준기 과장 (3706-6007/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