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옥션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과 함께 장애인들이 온라인 디지털상인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무료 교육을 실시하는 실질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나의왼발'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제1기 20명을 선발해 4개월 간의 교육을 끝마쳤으며 현재 2기생 20명도 실전창업에 돌입한 상태다. 1기, 2기에는 각각 1백여명이 신청해, 장애인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옥션은 20명으로 제한된 인원 때문에 장애인 창업스쿨에 참여하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경기, 부산 등 지역별로 일일 설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일랜드 장애인 크리스티 브라운의 전설적인 일대기를 그린 영화 '나의왼발'에서 이름을 딴 이 프로그램은 선배 판매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특징. 판매 물품별로 옥션의 선배판매자가 멘토로 등록돼 있어, 물품별 판매 노하우를 직접 전수해준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교육생 전원이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강의식 대규모 교육과 차별된다. 기술교육 기간(3주)에는 사진 촬영, 컴퓨터 활용, 포토샵 기술 등에 대해서 배우고, 실습교육 기간(3주)에는 교육생과 선배 판매자들이 1:1로 멘토(후견인)와 멘티(피후견인)의 관계를 맺고, 옥션 판매에 대한 실무를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실전창업 기간(10주)에는 판매품목을 결정하고 직접 물건을 팔아보면서 창업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또한, 옥션은 교육 과정 이후에도 교육생들 스스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창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마친 후, 두 달간 수입의류로 1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1기 판매왕으로 선정된 김기탁(42세, 지체장애 4급, 울산 울주군)씨는 "무엇보다도 같은 처지에 있는 동기 교육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큰 힘이 되었고, 멘토 역할을 해준 선배 창업자들의 조언 덕에 실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감과 함께 우리 가족에게 웃음을 되찾아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탁 씨를 포함한 1기생 전원은 현재 인테리어 간판, 기능성 운동화, 인쇄용지 등 다양한 상품으로 옥션 판매 실전에 돌입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교육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열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로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일일 설명회 등의 확대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나의왼발' 홈페이지(www.leftfoot.co.kr)를 통해 내달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1, 2기 교육을 신청했으나 선발되지 못했던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제3기 교육은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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