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0만원으로 상향하고 자동재충전 지원 및 온라인 가맹점 확대
올해 다섯 가지 변화로 더 편리하고 풍성하게, 2월 1일~11월 30일까지 신청·발급 가능
1인당 9만원→10만원 충전금액 인상, 2020년 카드 발급자는 수급 자격 유지 시 별도절차 없이 자동재충전
2.1 모바일 앱 출시해 잔액·가맹점 등 한눈에 확인 가능하며 서울시민은 챗봇 상담도 이용 가능
온·오프라인 가맹점 3000여개에 더해 온라인 중심 확대 개편, 안전한 비대면 문화생활 보장
“우리 가족 모두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이라는 감정을 선물 받았다. 저와 아내, 초등학생인 두 아이까지 4명이 40만원 가까이 충전된 카드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 작은 카드 한 장이 꽁꽁 얼어붙어 있던 마음을 녹이고 따스한 봄기운을 전해주는 강한 힘을 가졌다는 것이 실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김○○ 씨(남, 노원구)
문화누리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도서·음반 구입부터 영화, 공연, 여행, 스포츠 관람까지 문화생활 전반을 향유할 수 있는 카드다. 6세 이상(201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서울의 경우 40만명 정도가 해당한다. 대상자가 발급 기간(2월 1일~11월 30일) 내에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예산 범위 내에 29만명까지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의 다섯 가지 변화는 1. 지원금액 상향 2. 자동재충전 시행 3. 모바일 앱 출시 4. 온라인 가맹점 확대 5.가정 위탁 아동 카드발급이다.
첫째,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인당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상향된다. 세대당 1개의 카드로 총 15명(총 150만원)까지 합산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둘째, 올해부터는 자동재충전 서비스를 도입해 2020년 카드발급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별도의 주민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 없이 자동으로 재충전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발급된 문화누리카드는 도서 및 음반 구매, 영화, 공연, 전시, 프로스포츠, 운동용품, 숙박, 여행,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 사진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및 스포츠 관람 분야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셋째, 문화누리카드의 혜택과 이용정보를 알 수 있는 모바일 앱도 2월 1일부터 출시된다. 기존에는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문의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남은 잔액이 얼마인지, 주변에 있는 가맹점은 무엇인지 등을 앱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민은 ‘서울문화누리 챗봇’을 이용해 카카오톡 채팅으로 상시 이용 문의도 할 수 있다. ‘서울문화누리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카카오플러스친구 ‘서울문화누리’를 친구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대한 질문을 하면 챗봇이 언제든지 자동 답변한다.
넷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자책, 웹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가맹점도 확대된다. 서울은 문화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집중된 도시로 현재 약 3200개의 가맹점(오프라인 2998개, 온라인 206개)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집에서도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표적인 온라인 가맹점은 △영상(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네이버 시리즈온) △음원 스트리밍(멜론, 지니뮤직, 벅스) △e-book(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웹툰(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온라인 취미 클래스(클래스 101, 클래스톡, Vible) △홈키트 문화체험(두굳두굳) 등이 있다.
다섯째, 만 14세 미만 가정 위탁 아동도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법정대리인이 있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위탁 부모가 가정위탁 보호 확인서를 제출하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규발급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할 경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이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환수되므로 이용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http://www.mnuri.kr
웹사이트: http://www.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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