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재테크, 관심은 ‘부동산’ 현실은 ‘저축’
여성취업포털 우먼잡링크(www.womanjoblink.co.kr)가 여성신문(www.womennews.co.kr)과 공동으로 20대 이상의 여성회원 1,235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부자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소 어느 정도의 재산을 갖고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가”를 묻는 의견에 25.7%(318명)가 ‘30~40억’이라고 응답했다.
‘40억에서 50억’은 23.1%(285명), ‘20억에서 30억’은 20.8%(257명)을 차지했으며, ‘50억 이상’은 9.6%(119명), ‘10억에서 20억’ 8.3%(102명), ‘5억에서 10억’ 7.8%(96명), ‘5억 정도’는 4.7%(58명) 이었다.
“앞으로 살면서 얼마나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서는 37%(457명)가 ‘5억 이하’라고 응답했으며, ‘5억 이상’은 33.7%(416명), ‘10억 이상’은 15.3%(189명), ‘30억 이상’은 10%(123명), ‘50억 이상’은 4%(50명)순이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로는 ‘즐기며 살기 위해’가 33.6%(415명)로 가장 많았으며,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24%(296명)로 뒤를 이었다. ‘2세를 위한 교육에 투자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20.7%(256명)를 차지했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는 12.7%(157명), ‘남을 도우며 살기 위해’는 5.1%(63명), ‘기타’의견은 3.9%(48명) 이었다.
“평소 부자가 되기 위해 하고 있는 재테크”로는 46.1%(569명)가 ‘은행저축’을 꼽았으며, ‘부동산 투자’는 23.6%(292명), ‘주식 투자’는 17.3%(214명), ‘로또 등 복권 구입’ 8.6%(106명), ‘기타’의견은 4.4%(54명) 이었다.
반면, “여유자금을 갖고 있다면 하고 싶은 재테크”를 묻는 의견에는 ‘부동산 투자’가 36.1%(446명)을 차지해, 부동산 정책 속에도 여전히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저축’은 28.7%(355명), ‘주식 투자’는 20.9%(258명), ‘다른 사람에게 투자(사채)’ 6.1%(75명), ‘골동품 및 미술품 구입’ 4.8%(59명), ‘기타’의견은 3.4%(42명) 이었다.
“큰 부자가 된 여성이 남성보다 드문 이유”로는 ‘경제권이 남성에게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8%(405명)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때문’이라는 응답도 30.7%(379명)을 차지했다. ‘여성이 돈 벌 기회가 적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5.4%(314명), ‘남성보다 도전의식이 낮기 때문’은 6.8%(84명), ‘남성보다 경제에 무관심해서’는 4.3%(53명) 순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에 대해 ‘성실성’이 24.1%(298명)로 1순위를 차지했고, ‘종자돈’은 22.2%(274명)로 뒤를 이었다. ‘통찰력’은 17.9%(221명), ‘경제지식’은 14.8%(183명), ‘부모로부터의 유산’ 12.3%(152명), ‘모험성’ 6.9%(85명), ‘기타’의견은 1.8%(22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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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4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