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 상의 시상을 위해 내한한 미국 남가주대학교 야쉬 굽타(Yash Gupta) 경영대학장으로부터 '글로벌 경영자상'을 받는다.
이 상을 주관한 남가주대 굽타 경영대학장은 "이 상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의, 재능, 학식, 용기, 야망 등으로 대변되는 트로이 정신을 실제 경영에 구현해 낸 국제적인 비즈니스 리더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며 "조양호 회장은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제운송업계의 모범적인 경영인으로서 세계 경제와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에 이바지 해 왔으며, 그 업적을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영자상'은 미 서부지역 명문 남가주대가 기업경영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이룩한 경영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4년 제정됐다. A. W. 클라우센(A. W. Clausen) 뱅크 오브 아메리카 회장(1989년), 로버트 갤빈(Robert W. Galvin) 모토롤라 회장(1991년) 등 2001년까지 모두 12명의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수상했으며, 한진그룹 창업자 故 조중훈(趙重勳) 회장도 1988년 이 상을 받았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2001년 이후 4년만에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되어 글로벌 경영능력을 갖춘 기업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가주대로부터 이 같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진취적인 사고와 열정으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해 대한항공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4월 이 대학으로부터 '올해의 기술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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