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K, 2020년 국내 가전 시장 성장률 발표

코로나19가 촉발한 집콕, 대체 소비 수혜로 2019년 대비 14% 상승(주요 가전 23개 제품 기준)

2020년 2분기부터 두 자릿수 성장 지속, 온라인 채널이 성장 주도

성장기의 신(新) 가전은 물론 성숙기의 전통 필수 가전까지 골고루 성장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시장정보 기업 GfK는 2020년 가전 시장 성장률이 1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표 가전제품 23개를 기준으로, 온·오프라인 주요 채널을 포함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1분기만 2019년과 비교해 4%의 역성장을 기록한 뒤, 2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지속해 2020년 전체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가전 수요 증가 △여행 등을 대신해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대체 소비’ 트렌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 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가전 구매는 여전히 오프라인 중심, 하지만 성장 중심은 온라인

2020년은 2019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 모두 플러스 성장을 보였지만, 가장 큰 성장이 돋보인 곳은 온라인 채널이었다. 오프라인 채널이 8% 성장한 반면, 온라인 시장은 2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전 시장의 전체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과 비교해 58% 성장률을 기록한 소셜커머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여전히 가전 시장 50% 이상은 오프라인 채널이 주도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2020년 가전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34.4%에서 37.6%로 약 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가전도, 신(新) 가전도 성장

주요 23개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형 가전제품군은 2019년과 비교해 14% 성장을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고 IT 가전, 주방가전 역시 각각 17%, 20%의 성장을 보였다.

2020년 가전 시장의 성장은 전통적인 필수 가전부터 시장 성장이 확대되는 신(新) 가전제품까지 모든 제품군에서 성장이 관찰됐다는 게 특징이다. 필수 가전의 대표 격인 세탁기, TV, 냉장고 시장도 모두 15%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식기 세척기, 의류 관리기, 전기 레인지, 커피 메이커 등 신 가전제품 시장도 30% 이상 확대됐다.

특히 2020년 마케팅 확대로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선 식기세척기 시장은 2019년과 비교해 3배가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제품이 성장했지만 카메라, 공기 청정기, 튀김기, 에어컨 등은 2020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카메라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코로나19가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고,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은 날씨 영향, 튀김기는 2019년 시장 확대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GfK 최인수 연구원은 “2020년은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인테리어, 편리함, 휴식 등의 가치에 중점을 둔 가전들과 요리, 음악 등의 취미와 관련된 가전 중심 소비가 시장의 성장을 이끌 한 해였다”며 “2021년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 이전 생활로 돌아간다면 가전 시장 성장은 줄어들 수 있지만, 이들 가치에 중점을 둔 트렌드는 여전히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한 가전 시장 성장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보도자료에 포함된 GfK 채널 및 품목 분류

△2020 가전 시장 포함 채널: 오프라인(가전 전문점, 대형 마트, 백화점) 및 온라인(인터넷 종합 몰, TV 홈쇼핑, 오픈 마켓, 소셜 커머스)

△품목 분류

대형 가전: TV,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 냉장고, 의류 관리기, 식기 세척기
주방 가전: 가스·전기 레인지, 전자레인지, 커피 메이커, 튀김기
생활 가전: 공기 청정기(가습기, 제습기 등 기타 공기 관련 제품 포함),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헤어 스타일러, 전동 칫솔, 면도기
카메라·Imaging: 디지털카메라
음향 가전: 헤드폰, 헤드셋
IT 가전: 데스크톱, 노트북

*성장률 관련 수치는 모두 매출액 기준
*개별 제품 품목 안에 관련 서브 제품이 포함돼 있을 수 있음

GfK Point of Sales(POS) Tracking 개요

GfK는 전 세계 70여 개국, 10만개 이상의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300여 개 가전·전자 제품을 포함한 내구재 카테고리 내 약 1700만개가 넘는 제품에 대한 판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GfK는 POS Tracking으로 제품이 실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셀 아웃(Sell-out)’ 데이터를 추출해 최종 소비자가 무엇을, 어디에서, 언제, 얼마에 구입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GfK 개요

GfK는 8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데이터와 과학을 결합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올바른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세부 정보와 첨단 인공지능(AI)을 중심에 두고, 설명적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행 가능한 권장안까지도 전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GfK를 통해 영업, 조직 및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자신 있게 내릴 수 있다. GfK가 지식 기반의 성장(Growth From Knowledge)을 약속하는 이유다. GfK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인사이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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