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대규모 증설투자

서울--(뉴스와이어)--삼성토탈(대표 高洪植)이 단지 합리화를 통한 세계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총 5천5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단행한다.

삼성토탈의 이번 투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주력제품군 중심으로 이뤄지며, 주요설비인 나프타분해공장(NCC) 에틸렌 20만톤, 프로필렌 23만톤, 스티렌모노머(SM) 20만톤 증설과 30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의 신규건설이 핵심이다.

삼성토탈은 이에 따라 투자가 완료되는 2007년 이후에는 에틸렌 83만톤, 프로필렌 55만톤, SM 87만톤, PP 57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어 세계 최고수준의 석유화학 콤플렉스(단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결정에 대해 “아시아 석유화학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따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단지합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과 차세대 신기술 적용으로 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CC의 경우 저부가 부산물을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도입키로 했으며, SM공장의 경우 두 개의 공장을 하나의 공장으로 통합하는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제품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 에너지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설되는 PP공장에는 기존설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 제품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2003년 프랑스 토탈그룹으로부터 약 1조원(8억불)의 외자를 유치, 50대 50 지분구조를 갖춘 합작사로 출범한 이후 500억원을 투자하여 파라자일렌(PX) 10만톤을 증설, 지난 7월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대규모를 투자를 하게 된 것이다.

합작 2년을 맞은 삼성토탈은 국내 최초의 종합석유화학 합작기업으로서 삼성과 토탈이 결합된 새로운 기업문화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를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인 합작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토탈은 이번 투자와 전사적 경영혁신운동인 「업그레이드 삼성토탈 330」(3년간 원가절감 2천500억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화학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토탈 개요
삼성토탈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기업인 삼성과 토탈이 50대50으로 합작한 기업이다. 충남 대산에 13개 단위공장으로 구성된 첨단 컴플렉스를 갖추고, 각종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합성수지와 스티렌 모노머(Styrene Monomer), 파라자일렌(Para Xylene) 등 화성제품, 산업용 난방유 등 에너지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석유화학기업으로, 2008년 기준 매출규모는 5조 4천억원이다.

웹사이트: http://www.samsungto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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