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촉진위원회, ‘시노팜 백신 도입 촉구’ 국민청원 시작

2021-03-25 09:00
서울--(뉴스와이어)--한중교류촉진위원회가 24일 오후 ‘시노팜 백신 도입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고 밝혔다.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은습 CEO, 김문준 교수, 김대유 교수, 최남건 교수, 이홍찬 교수, 양봉석 박사, 전홍재 박사, 김택근 대표, 이재성 본부장, 김만기 부총재, 박현수 이사 등이 청원 사전동의에 동참했다.

하루에 자국 인구 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나라가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남미 칠레는 16일 하루 인구의 1.5%가 백신을 맞았다. 현재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약 1%)보다 높은 수치다. 인구 대비 1회 접종률도 영국·미국 등과 비슷한 38.8%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칠레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것은 2월 초부터 중국 시노팜(SINOPHARM, 國藥集團) 백신을 대량으로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16일 전날까지 6498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인구의 약 4.5% 수준이다. 세르비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도 현재 시노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필리핀 등 45개국에 5억회 분의 시노팜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으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지는 못했지만, 접종률 67.4%로 세계 2위인 UAE의 보건부도 중국 시노팜의 효능이 86%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우리가 주로 접종받는 백신 효능인 62.1%보다 높은 결과로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 청원을 주도한 이창호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보건 당국은 본인의 필요에 의해 시노팜(세계 5대 제약회사인 시노텍 생산)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선택권을 기필코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백신 접종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색된 한중경제,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보건 당국이 시노팜 사용 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긴급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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