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법무부는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의료처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정시설로는 세계 최초로 원격화상진료 시스템을 안양교도소에 구축하여 2005. 10. 26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안양교도소 화상진료실.

수형자 한명이 간호사와 함께 진료실 안으로 들어선다. 심장에 이상을 느껴오던 수형자가 화상진료를 신청한 것. 컴퓨터 모니터에는 안양 메트로병원의 심장전문의가 진료를 위해 대기중이다.

혈압, 체온, 맥박, 혈당 등 기초검사가 진행된 후 디지털 청진기를 환자의 가슴에 대면 청진음과 파동을 기록한 그래프가 스피커와 화면을 통해 의사에게 전송된다.

좀더 정밀한 진단을 위해 수형자의 몸에 심전도 검사 장비가 부착된다. 심전도 데이터가 화상전송되어 그래프 형태로 출력된다. 진료가 끝나자 교도소로 처방전이 전달된다.

안양교도소에서 세계최초로 최첨단 시스템에 의한 원격화상진료가 실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교도소 화상진료 시대가 열리게 됐다.

교정시설의 원격 화상진료는 일반적으로 교정시설 특성상 인력, 시간 등 문제로 외부병원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진료가 수개월 씩 지체되는 등의 고질적인 의료문제 해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외부병원 의사의 진료확대 및 교정시설 의사의 외부병원진료자료의 공유 등을 통하여 수용자의 의료처우를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교도소를 통틀어 의사가 2명에 불과한 정신과 등 해당분야 전문의가 부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수용자 의료처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원격화상진료는 일부 보건소 등에서 내과 진료 중에서 노인질환자, 만성질환자 등을 위한 혈압, 체온, 맥박, 혈당 등과 같은 매우 기초적인 건장체크 정도로 극히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운영되어왔으나 금번 교도소에서 실시되는 원격화상진료는 전용 광통신망 및 영상전송 프로그램에 의한 X-ray, 초음파, 심전도, 디지털 이비인후과 장비 등을 통하여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신과 등 광범위한 범위까지 전문 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와 컴퓨터 화면을 통해 서로 대면한 상태에서 환자의 각종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그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처방전도 발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외부의사가 교도소 간호사에게 환자의 체온, 혈압, 맥박, 혈당, 의료전문 확대경을 통한 피부 및 점막 검신 등을 지시하면 각종 데이터가 프로그램에 의하여 자동으로 측정되어 실시간으로 의사와 환자의 컴퓨터 화면으로 전달된다.

특히 종래의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심전도 데이터 역시 의사가 직접 검진하는 것과 동일한 결과물이 그래프 형태로 전송되며 환자의 청진도 디지털 청진기를 통하여 환자의 가슴에 대면 청진음과 파동을 기록한 그래프가 스피커와 화면을 통하여 그대로 외부의사에게 전송된다.

또한 코, 입, 귀, 피부 등은 별도의 의료 확대경 장비를 통하여 해당부위가 확대되어 화면에 선명하게 나타나 외부병원의사가 진료할 수 있고 X-ray 촬영도 디지털 스캐너 장비를 통하여 외부의사가 바로 판독할 수 있으며 초음파 및 안과 검사까지도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하여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 같은 모든 자료는 환자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환자별로 날짜에 따라 자동으로 데이터화 되고 진료를 마치면 처방전도 시스템을 통하여 교도소로 바로 전달된다.

안양교도소 원격화상진료는 의료전문 업체인 비트컴퓨터 및 유신씨앤씨가 우리나라의 원격진료의 발전과 교도소 수용자의 의료처우 혁신적 개선을 위하여 안양교도소와 안양 메트로병원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최첨단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해줌에 따라 이루어진 것.

법무부는 시범운영의 결과를 통하여 장기적으로 모든 교정시설을 지정외부병원에 연결하여 “법무부 교정국 원격영상센터”를 설립하여 외부병원 전문의사의 진료확대, 수용자의 의료기록 데이터화 및 공유, 의료연구 확대 등을 통하여 수용자의 의료처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외국 교정에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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