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실전 상황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 등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입체적이며, 실질적인 산불진화 시범훈련이 되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인원만 공무원, 전문진화대, 군부대, 소방서 등 10개 기관에서 400여명에 이르고, 헬기 15대 등 장비도 수백점이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지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합동진화 작업을 전개해 전국에서 모인 산불관계자 1,800여명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훈련은 산불발생에서부터 초동진화, 유관기관의 역할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 지휘본부 운영, 대형 산불 전환에 따른 지휘권 인수ㆍ인계,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구급에 이르기까지 산불 진행에 따른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 상황과 똑같이 연출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훈련에 모인 산불관계자가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산림청에서 구축한 FGIS 산불확산 예측 모델을 적용하여 산불의 진행방향을 분석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산불을 진압할 수 있는 진화지점을 정확히 예측하여 산불의 확산을 저지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중지휘기와 항공지휘반을 편성 운영하여 헬기의 최적운영을 도모하고, 산불상황 단계별 조치 등 진화책임자의 위기관리 능력과 산불통합지휘체계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산불가상 상황은 신청평대교 앞 37번 국도변에서 야간산불이 발생하자 공무원과 지상진화대원이 출동하여 야간진화 작업에 투입되고 신속히 유관기관을 비상소집하여 산불 초기진화 작전을 펼쳤으나, 다음날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소강상태의 산불이 갑자기 확산되는 상황으로 전개된다.
산불이 확산되자 현장지휘권을 인수 받은 도지사의 지휘로 지역주민, 군인 등 진화인력이 추가로 투입되고 산림청 헬기이외 소방서, 군부대 헬기까지 지원 받아 지상과 공중의 입체작전을 필사적으로 전개한 끝에 산불을 진화하게 된다.
훈련에서와 같이 요즘 산불은 작은 규모의 지역적이던 과거와는 달리 점차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훈련은 일선 산불관계자들이 산불진행 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체계를 배우고, 동시에 산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진화훈련에 앞서 오전에는 가평군청 회의실에서 전국 산불관계관회의를 개최하여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시달과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산불정책을 설명하고, 2005년도 산불방지 우수기관에 대한 기관 및 개인표창을 실시했다.
시상식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기도의 최우수기관 선정 동기는 경기도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산불의 근원적 차단 및 대형 산불방지대책이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산림청 산불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도 자체적으로 민간헬기(13대)를 임대하여 권역별로 전진 배치시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는가 하면, 산불의 예방과 홍보를 위해 산불취약지에 자동음성홍보기기 설치, 산불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현대화 된 소각장비 보급, 그리고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이를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온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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