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4분기 누적순이익 2,207억원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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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5-10-27 09:11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대표이사 李之松)의 3/4분기 누적 영업 실적이 매출 원가율 하락과 영업외 수지의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크게 호전되며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05년 3/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3.4% 증가한 2,207억원, 영업이익은 41.3% 증가한 2,981억원, 경상이익도 95.9% 증가한 2,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해외 저수익 공사 마무리 등에 따른 이유로 전년 동기보다 13.9% 하락한 2조 9,67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 163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 경상이익 880억원, 순이익 80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만 소폭 하락(-3.5%)하였을 뿐 영업이익은 97% 증가하였고 경상이익은 94%, 순이익은 77% 증가하였다.

3/4분기까지 신규수주는 국내 3조 6,614억원, 해외 2조 4,231억원, 총 6조 84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42.6%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으며, 이로써 수주잔고도 9月末 기준 전년 말보다 13.7% 증가한 24조 7,611억원을 기록, 약 5년치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했다.

특히, 해외 수주가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전년 동기보다 176%가 증가하였고, 연말까지는 작년 수주 12억불의 2배가 넘는 약 27억불에 가까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호전의 주요 요인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 및 원가관리능력 제고 등에 따른 매출 원가율 하락과 이자 비용 감소 등 영업외 수지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의 3/4분기 매출원가율은 86.4%로 전년 동기대비 4.4%P 개선됐으며, 특히 해외공사 부문 매출원가율은 수익성이 좋은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매출 확대 및 저수익 공사 마무리로 전년 동기보다 10.8%P나 개선됐다.

매출원가율 개선으로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3.9%P 개선된 10%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3/4분기 중 해외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국내외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3/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으로 미루어 올 연간 목표인 매출 4조 4,088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며 순이익은 목표치 2,877억원의 초과 달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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