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시인, ‘실향의 덫 ·Ⅰ’, ‘실향의 덫 · Ⅱ’ 한꺼번에 펴내

진실로 포천을 사랑하는 교육자이자 포천예술의 선구자

2021-05-18 19:02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교육자로서 포천에서 평생 후학양성을 위해 애써오며 포천문화예술인협회, 마홀문학회, 포천예총 등을 창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이석구 시인이 산문집 ‘실향의 덫 · Ⅰ’과 운문집 ‘실향의 덫 · Ⅱ’를 한꺼번에 펴냈다고 밝혔다.

이석구 시인은 산문집 ‘실향의 덫 · Ⅰ’에서 “나는 1966년 4월에 포천 관내 외북초등학교에 첫 교사 발령을 받고 고향인 서울을 떠나게 됐다. 내 나이 서른한 살 이후 35년간 교직에 몸담아 정년까지 공직에 있었고 그 후로도 여생을 포천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이곳에서만 55년을 살고 있다. 포천은 제2의 고향이 됐고 나에겐 실향(失鄕)의 덫이 됐다. 정성껏 편집해주신 손진홍 시인과 제자를 써주신 이병찬(栢林) 유도회장님께 감사드리며, 김순진 스토리문학 대표님의 시평(詩評)을 얹어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 나이 되도록 따뜻한 밥을 먹여준 우리 집사람에게, 그리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함께해 준 우리 진아, 준호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피력한다.

또 이석구 시인은 운문집 ‘실향의 덫 · Ⅱ’ 자서에서 “시는 보통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창작 행위로 전이되기도 한다. 절약된 문장을 만들고 여기에는 적재적소의 시어(詩語)를 찾아내야 하고 정형시로 돌아가면 호흡에 맞는 리듬감까지 노래 부를 수 있게 짓는다고 하지만 필자의 시는 이런 일상에선 많이 벗어나 있는 것 같다. 수필을 줄여서 쓴 수필시(隨筆詩)쯤으로 보여진다. 조심스럽다. 시란 나에게 채색이 안 되는 것 같다. 써놓고 보면 흑·백이다. 여간해서 물이 안 드는 것 같다. 시에도 멋진 채색을 할 수 없을까?”라고 운문집을 펴내는 소회를 표한다.

한편 교직의 후배이기도 한 전 포천문화예술인협회 손진홍 회장은 산문집의 소감을 통해 “이석구 선생님은 포천을 누구보다도 자신의 고향처럼 사랑하신다. 몸은 교직에 있었지만 마음은 포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두고 있었을 정도로 문화와 예술발전에 관심과 정력을 쏟으셨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령에 침침한 눈으로 조선왕조실록에서 발췌한 포천 편을 모두 탐독하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와 태종, 세종에 이르기까지 포천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는 사실들을 찾아 밝히고 있다”고 평한다.

포천 출신의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을 통해 “이석구 시인은 포천의 성현들처럼 큰 틀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애로운 마음으로 포천을 사랑하고 있었다. 먼저 나를 닦고 가정을 다스려 그 거울로 자신의 몸을 비춰보며 성현들의 삶을 실천하고 계셨던 것이다. 나는 이 시집에서 만난 성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실천한 또 한 분의 성현을 만났다. 그동안 이석구 선생께서 평생 견지해 오셨던 포천문화 창달의 마음이 이 시집 한 권에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하고 있다.

이석구 시인은 193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배재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했다. 그는 젊은 시절 초등학교 교사로 포천에 부임해 온 이후 외북초교, 포천초교, 노곡초교, 신평분교, 영평초교, 궁평초교, 신북초교 등지에서 교편을 잡으며 낙후되고 가난한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전해주기 위해 애써온 교육자다. 또한 포천문화원 이사, 포천향토사연구소 소장, 국사편찬위원회 자료조사위원, 퇴직교사모임 삼락회 포천지회장, 포천예술인동우회 2대 회장, 포천예총 발기인, 동천장학회 설립 이사, 포천하모니카실버악단 초대 회장 등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석구 시인은 명실공히 포천의 문화예술 창달에 크게 기여한 분이다.

저서로는 ‘포천의 물길 따라’, ‘포천의 향수’, ‘실향의 덫 포천 ·Ⅰ’, ‘실향의 덫 포천 · Ⅱ’가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출판사로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이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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