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활과 의식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기상정보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져 상세하고 정량화된 기상정보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특히 최근 기상청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에 의하면 60% 이상의 국민이 상세하고,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기상정보를 원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상예보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기상청에서는 2003년 6월에 새로운 예보시스템으로 디지털예보를 제안하여 관련 기술을 기상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디지털예보는 한반도와 부근해상을 포함하는 영역을 바둑판 모양으로 나눈 약 38,000여개 격자점에 대해 3시간 간격으로 48시간까지 기온, 날씨 등 12개 기상요소에 대하여 정량화된 예보를 말한다.
디지털예보를 통해 종전의 시, 도, 군 단위 예보가 읍·면·동 단위의 예보로 세분화됨과 동시에 강수량, 적설 등 각 기상요소에 대해 정량적인 예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기상예보에 대한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레저·건설·수자원·농업 등의 산업과 보건·환경 등에 접목하여 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 창출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에서만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디지털예보를 기상청에서 독자 개발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선도 기상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기상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큰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디지털예보 서비스는 당분간 시험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하고, 의견수렴을 통한 보완과정을 거쳐 2006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 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특히 디지털예보의 확산을 위해 민간업체와 자료제공, 기술 교류 등의 제휴를 강화하여 다양한 기상정보를 생산·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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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총괄예보관 육명렬 (02) 831 - 0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