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격려사 전문
오색단풍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2005 전국 산불진화훈련」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경기도 가평을 찾아주신 전국의 산불관계관 여러분께 따듯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훈련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조연환 산림청장님과 양재수 가평군수님, 그리고 군부대 장병,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을 비롯한 참가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 그리고 전국의 산불관계관 여러분 !
’70년대 초만 해도 우리의 산들은 벌거숭이였지만,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범국민적인 참여가 어우러지면서 불과 30년 만에 기적 같은 산림녹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숲은 생명의 원천이며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맑은 공기를 공급하고, 가뭄과 홍수를 방지하며, 국민들에게 쾌적한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등 산림의 역할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지난 2월 ‘교토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숲 가꾸기는 이제 환경을 보호하면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보장해줄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경기도에서도 산림의 가치를 깊이 인식하고 장기적인 녹화계획을 수립하여 ‘1억그루 나무심기’, ‘학교 숲 조성’ 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성된 숲을 보호하는 일은 나무를 심는 일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특히, 산불은 오랜 세월 애써 가꾼 소중한 숲을 하루아침에 폐허로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재난입니다.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산림이 산불로 인해 사라지고 있고, 금년 봄에는 양양과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해 신라 고찰인 낙산사까지 전소시키는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산불진화훈련 참가자 여러분 !
산불의 발생원인 중 대부분이 ‘입산자의 실화’라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 국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산불을 예방할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일단 산불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작은 산불이라도 시기를 놓치면 삽시간에 대형재난으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진화훈련은 다양한 산불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휘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상호간의 효율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우리 숲 보호에 헌신하고 계신 산불관계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훈련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0월 27일
경기도지사 손 학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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