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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8 09:05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와 비교하여 매출은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등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03년까지의 신규수주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영업이익은 해외공사의 원가율 개선으로 인해, 그리고 경상이익 등은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규수주는 전년과 비교하여 42.6% 증가했고, 올해 말까지 동사의 사업계획인 7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8조3,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까지 동사의 누적 매출은 전년과 비교하여 13.9%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증감율로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4분기부터는 플러스로 반전하며 대폭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04년 이후 늘어난 해외사업 수주물량의 기성인식이 활발해지면서 동사의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대건설 실적의 질이 눈에 띠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원가율과 영업외수지의 개선에서 기인한다. 기존의 저수익 해외공사가 소진되고, 안정된 원가율의 해외공사가 그 자리를 대체함으로써 해외공사의 원가율을 개선시켰고, 향후 해외공사의 기성인식이 확대될수록 원가율 개선효과는 커질 전망이다. 또한 이자비용, 수수료, 잡손실 등 영업외비용의 비중이 축소되어감에 따라 영업외수지의 개선 효과도 지속될 전망이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으로 주당가치 상승이 지속되고, 각 사업부별로 수주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8,000원을 제시한다.

10월 27일 발표된 현대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이 감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01년부터 03년까지 계속된 신규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한 1조 163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은 2배에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1) 해외공사의 원가율이 안정되면서 전체 원가율이 91.3%에서 85.8%로 개선되었고, 2) 이자비용 등의 감소로 영업외수지가 -968억원에서 -221억원으로 대폭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3분기까지의 신규수주는 6조845억원으로 전년 동기까지와 비교하여 4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SOC사업의 수주 부진으로 국내수주는 8.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이는 SOC사업의 실시체결협약이 다소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중동 지역의 플랜트 물량 증가로 해외사업의 신규수주는 2조231억원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대비 175.8% 증가한 금액이다. 이미 동사 사업계획인 7조8,000억원의 78%를 수주한 상황이고 4분기에 수주물량이 몰리는 건설업계의 특성을 감안할 때 8조3,000억원(국내 5조7,000억원, 해외 2조6,000억원 추정)의 신규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부터 현대건설의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까지 현대건설의 누적 매출액은 2조3,6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 플랜트 사업 등 05년 들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의 매출액은 00년을 정점으로 줄곧 하향세를 보여왔다. 특히 선별수주의 영향을 받은 04년 3분기부터 급격하게 매출이 감소되었는데 이러한 감소세가 이번 3분기에 마무리되고 4분기부터는 20% 대 이상의 매출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04년 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해외사업의 수주물량이 4분기부터 기성인식이 활발해지면서 동사의 외형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대건설 실적의 질이 눈에 띠게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하나는 원가율 개선이고 다른 하나는 영업외수지의 개선이다.

1. 해외공사 원가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

3분기까지 현대건설의 전체원가율은 86.4%로 전년동기대비 4.4%p 개선되었다. 국내사업의 경우에도 1%p 개선되었으나 주목해야 할 점은 해외사업의 원가율 개선 추이이다. [표3]을 보면 작년까지 97%가 넘어섰던 해외사업의 원가율이 05년에는 90%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까지 해외사업의 원가율은 88.6%로 이미 90% 이하로 낮아졌지만 신규수주 물량의 준공이 많은 시기임을 감안하여 90%선에서 05년 원가율이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한다.

해외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되는 것은 기존의 저수익 해외공사 물량이 소진되고, 새로 준공되는 해외공사의 원가율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해외공사의 기성인식이 확대될수록 원가율 개선효과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2. 양호해지고 있는 영업외수지

동사의 3분기 누적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237억원과 2,2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9%, 93.4% 증가했다. 위에 분석한 바와 같이 원가율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의 상승이 가장 큰 원인지만 영업외수지가 양호해져가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판단한다. [표4]는 01년 이후 영업외비용의 규모와 매출액대비 비중을 나타낸 그래프인데 영업외비용의 절대적 규모가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에서의 비중도 점차 축소하고 있다. 04년과 비교하여 05년 영업외비용의 주요 계정을 살펴보면 이자비용은 859억원에서 810억원으로, 매입채무 감소에 따라 수수료는 229억원에서 168억원으로, 소송비용 등의 잡손실이 329억원에서 13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와 같은 영업외비용의 감소는 현대건설의 건전화에 대한 증거라고 판단된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4분기부터 기대되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은 동사의 주당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대건설에 대한 신뢰 회복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택과 토목 등 각 사업부 별로 수주확대가 가능하고 3년 이상 발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중동시장에서의 수주기회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현대건설의 6개월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동사의 목표주가 38,000원은 1) 현대건설의 주당가치(05. 4Q ~ 06. 3Q)와 2) 대형건설사 목표배수(대신증권 유니버스 건설업종 종목 평균배수에 20% 할증)를 감안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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