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는 편의점 ‘효자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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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5-10-28 10:34
서울--(뉴스와이어)--빼빼로데이가 보름 앞으로 성큼 다가옴에 따라 편의점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빼빼로데이는 이제 더 이상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전 사회객층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의 평균 매출신장율은 각각 7.6%, 10.4%,13.6%로 향후 2~3년 이내에 빼빼로데이가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보다 품목을 9종 늘인 500원~12,000원까지의 총 47종의 빼빼로 관련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도 ‘롯데제과’의 일반빼빼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길어야 잘 팔린다.”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지관형 및 케이스 제품들을 강화했다. 또한 부케, 곰바구니, 빗자루, 삼지창, 도끼 등과 업계 처음으로 뻬빼로 모양의 스틱김밥을 1000원에 판매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매장에 진열함으로써 신선함을 연출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올해 빼빼로데이는 구매객층이 다양화되면서 객층별 구매형태의 차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생은 캐릭터제품류, 중·고등학생은 지명도가 높은 제품 및 기획상품류를, 대학생 및 직장인들은 중저가제품 및 번들 제품류를 각각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중고생에서 대학생 및 직장인으로 타겟이 확대되면서 3,000원~5,000원대의 상품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빼빼로는 매년 11월이 되면 매출이 다른 달에 비해 70% 이상 급증한다. 한 점포당 평균 일매출도 전년도 보다 10%증가된 90만원 정도로 예상, 총매출 30억 이상은 무난히 당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단순히 상품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 우정, 친구와 같은 가치로 의미가 확대되었고 폭 넓은 계층이 참여함에 따라 이런 유행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11월2일~13일까지(12일간)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게임 ‘구룡쟁패’ 아이템을 100%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빼빼로데이 기념김밥인 스틱김밥 전 품목에 스티커 형식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빼빼로 과자류 47종에 대해서도 행운권 형태로 증정한다. 또한 게임아이템을 받은 고객중 500쌍과 기간중 캐쉬백카드를 이용한 고객중 200쌍을 추첨하여 영화 ‘무영검’예매권을 증정한다.

빼빼로데이는 11월11일, 짝대기 4개가 겹치는 날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낸 토종기념일로 부산, 경남지역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친구들끼리 빼빼로를 나누며 날씬해지자는 결의(?)를 다지던 날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감사와 우정을 나누는 이벤트데이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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