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월례회에서 “일본 방문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확실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또 “강정구 교수 파문과 관련 검찰의 지휘권문제를 쟁점화 하는 등 과거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지금은 일자리 창출 및 외자유치를 통한 광주리를 채울 때”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선진국의 잣대는 경제 수준 뿐 아니라 시민 의식과 복지 수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공동체 의식, 자원봉사,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융화 등을 그 예로 제시했다.

특히 손 지사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민간이나 지방정부에서도 해야 할 일은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대북지원 사업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지사님 말씀.

우리나라도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진국의 잣대는 경제수준 뿐만 아니라 시민의식 수준이 있어야 하고 그 시민의식 수준 중에 하나가 자원봉사이다. 복지 수준도 하나의 기준이 되고 세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도 기준이 된다. 얼마 전 남양주에 외국인근로자센터 개관식이 있었는데 외국인 노동자들과 어떻게 살수 있는가도 선진국 수준의 척도가 된다.

변상현 회장님의 자원봉사요구를 겸허히 수렴하는 것이 선진국의 수준이다. 이처럼 자원봉사의식이 중요한 것이다. 뉴올리언즈에 대해서 지난번에 말씀드렸지만 미국인들은 개인주의 의식이 강하고 공동체의식이 결여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동체의식이 강해서 이것이 자원봉사로 발달하게 되면 무서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한류의 힘도 한민족의 공동체의식이 결연된 능력이 분출된 것이다. 지금까지 선진국이 되는 여러 소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아직도 배가 고프다. 나누며 베푸는 사회가 중요하지만 지금은 광주리를 꽉 채워야 할 때이다. 오늘 평택에서 티센멘탈즈공장 준공식이 있다. 지금까지 외자유치 실적은 88건에 132억불이 되고 투자 진척률은 65%나 된다. 계약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국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미 가동되어 삼성이나 현대, LG등에 제품을 납품하는 공장이 많이 있다. 부서과장의 이야기로는 앞으로도 19개 기업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으로 지사님 일정이 바빠서 다니기 힘들 거라고 한다.

오늘 준공되는 티센멘탈즈공장은 스테인레스를 만드는데 세계 1위이다. 6백만 불을 투자하고 우리나라의 동양엘리베이터를 인수하고 중국의 자기부양열차를 만드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고용은 20명밖에 되지 않지만 이것은 첨단기업이라 어쩔 수 없다. 그렇다고 고용을 위해서 전통사업에 얽매일 수 없다.

아무리 복지가 잘되는 사회라도 일자리가 중요하다. 이번에도 성균관 대학교에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초롱초롱 빛나는 젊은이들이 많이 몰려왔다.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국제전자전과 세계화상대회도 개최했다. 이제는 중국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전자전의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화상대회는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업을 유치하기위해서 개최하는 것이다. 중국에 우리기술이 유출되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그 새로운 기술로 중국을 요리해야 한다.

강정구 교수 파문, 이로 인한 검찰의 지휘권문제 등으로 과거에 집착할 때가 아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마키시마 마사오 의장 등 의회 대표단이 오늘 화성 제암리를 묘역에 참배했다. 가나가와현은 일본에서도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인데 그곳의 마쓰자와 지사는 지난번 독도문제와 교과서 문제가 한일간 큰 문제로 대두되었을 때 경기도를 방문해 바로 그 삼일운동의 대표적인 순교지인 제암리를 방문한바 있다.

사실 그때는 마쓰자와 지사로서는 정치적인 큰 부담이 있었을 것이지만 당당하게 지사의 소신대로 제암리를 방문해 참배했던 것이다. 며칠 전에 일본에 가서 마쓰자와 지사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행사도 다녀왔는데 놀라운 것은 가나가와현은 왜곡된 내용의 역사책을 학교 채택율이 0%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마쓰자와 지사는 일본 국회의원시절에는 한일 교과서 관련 모임의 회원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확실한 소신을 갖고 한다면 무슨 일이든지 해내기 마련이다. 국내정치 문제만 생각하고 그때 당장 마쓰자와 지사를 오지 말라고 했더라면 지금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가나가와 현은 현 집행부와 의회가 여소야대 의회로 4분의 3이 반대하는데도 제암리에 참배했다. 지금도 한일관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지킬 것은 지키고 반대할 것은 반대해야 하는 것이다.

신사참배에 대해 확실히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그때의 일이 요미우리, 니혼게이지이 신문에 인터뷰내용이 그대로 실렸고 심히 잘못된 것일본을 방문했을 때 나는 가나가와현 지사와 공식적으로 회담을 가졌는데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국제사회에 살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는 물론이지만 국제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도 떨어져서는 생각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이나 지방정부에서 해야 할일은 분명한 소신을 갖고 해야 하는 것이다.

대북지원사업도 마찬가지다. 당초에는 북한 농업지원관련해서 북한에서 벼베기를 직접 가서 시연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북한에서 아리랑관람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에 거부하게 되었다.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해 일정이 하루밖에 없다고 했더니 굳이 아리랑관람을 요구했기 때문에 못 가게 되었지만 중단하지 않고 실무자들을 보내어서 벼베기 시연을 잘 끝마치게 되었다.

대북지원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벼농사 시범사업이나 지원사업은 계속하되 분명히 끊을 것은 끊어야 하는 것이다.

또 태평양 화장품에서 하는 한국 전통서민들에 대한 전시회를 가졌는데 서민들의 문화를 전시회 일본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화장품 시장이 어떤 곳인가는 말을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그러한 곳에 가서 우리의 영역을 하나하나 넓혀간다는 의미가 참으로 크다. 벽이 참으로 높지만 원칙을 준수하고 그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또 어제는 삼립식품 60주년 기념행사에 다녀왔다. 황해도에서 1945년에 작은 빵공장으로 설립해 참으로 어려웠을 것이지만 60년이 지난 지금은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제는 국제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이야기 했다. 우리가 새로운 곳을 찾아 능력을 발휘하면 못할 것이 없다.

참으로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 그래서 소개하고자 한다. 동영상으로 보여준 창업주의 이야기 중에서 “우리는 빵을 수백 만 개 만들지만 먹는 사람은 빵 1개만 먹는다”는 이야기다. 깊이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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