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집과의 인연은 조성석 관장이 국책사업단장을 맡았던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당시 사업단 소속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조 관장이 보직을 마치고 평교수로 있는 동안에는 혼자의 힘으로 여의치 않아 개인적인 방문 외에는 봉사 활동을 잠시 미루었다가 올해 학생생활관장을 맡으면서 다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소망의 집 원생들을 충남대에 초청했다.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지체, 정신 장애인 15명(어린이 7명, 성인 8명)을 대학 캠퍼스에 초대해 가을을 만끽하고 대학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학생생활관 학생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약 100만원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이 모금한 70여만원은 방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시설물을 훼손했을 경우 내는 벌금으로 준비돼 생활관사생 모두가 참여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점심 바베큐 파티를 하고 남은 돈으로는 소망의 집에 성금과 겨울대비 용품으로 전달했다.
학생생활관 조성석 관장은 “장애우들은 평소에 바깥나들이가 어려워 충남대의 넓은 캠퍼스에서 마음껏 숨쉬는 시간이 될 것이고, 학생들은 직접 장애우들을 초청해 이들을 뒷바라지 하면서 나눔과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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