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신규 공장 부지 확보로 고체 전해질 본격 생산 돌입 준비

고체 전해질 생산 위한 100%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설립 및 공장 부지 확보

올 상반기 매출액 732억원·영업 이익 107억원 달성, 창사 이래 최대

뉴스 제공
씨아이에스 코스닥 222080
2021-08-17 09:47
서울--(뉴스와이어)--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 222080)는 8월 13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내에 1, 2공장 전체 부지보다 약 1.4배 큰 규모의 공장 부지(2만7941.80㎡/약 8452평)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로 생산 CAPA 증설은 물론,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가 고체 전해질 생산과 전고체 전지용 제조 설비 개발·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는 4월 100%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를 설립한 바 있으며, 신규 공장 부지를 물색하던 가운데 대구시가 진행한 공개 입찰에 참여해 부지를 낙찰받았다.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는 이번 공장 부지 확보를 통해 씨아이에스가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전해질 생산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생산 라인 제작 및 설치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 일정을 맞춰 공장 설립도 미리 준비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최근 고체 전해질 양산을 위한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수 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연속식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간 건식 방식의 고체 전해질 생산은 배치형(Batch type)의 제조 공정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회사는 제조 장비 및 공정 혁신으로 연속식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씨아이에스는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제조 원가를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수하 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전고체 전지 관련 기술과 제품에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당사는 고체 전해질 전문 생산 업체인 씨아이솔리드를 설립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의 합작사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PESS)이 전고체 전지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2022년 이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응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고체 전해질, 전고체 전지 생산 라인 공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12일 공시한 반기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732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주 잔고도 2721억원을 확보했고, 전기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제조 장비 수주에 대비하고자 이번 확보한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 부지는 씨아이솔리드가 전고체 전지용 고체 전해질 생산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전고체전지 소개 및 시장 전망

전고체 전지는 리튬 이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넘어설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수년 안에 상용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등 대형 전지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요타 자동차가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할 기술도 같은 타입으로 예상된다.

전고체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화재 위험이 없어 전기차용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전기차(EV, PHEV) 판매량은 35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며, 요구되는 에너지 밀도는 400Wh/㎏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 리튬 이차전지로는 한계가 있으며, 고에너지 밀도 구현이 가능한 전고체 전지로 시장이 재편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웹사이트: http://www.cisro.co.kr/

연락처

씨아이에스 홍보대행
서울IR네트워크
PR본부
제수현 대리
02-783-062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