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 때 평균 56만원 할인 받는다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상반기 새차 구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제조사나 영업사원으로부터 할인이나 혜택을 받았으며, 제조사로부터는 주로 '가격 할인'을, 영업사원으로부터는 대부분 '자동차 용품'을 혜택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혜택 내용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혜택을 받은 수혜자는 1인당 평균 67만원 상당의, 구입자 전체로는 평균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2005년 상반기에 새 차를 구입한 6,584명을 대상으로 차를 구입할 때 추가로 받은 할인이나 혜택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다.

'제조사에서 판매 촉진을 위해 제공한 할인이나 혜택'(이하 '제조사 혜택') 및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제공한 할인이나 혜택'(이하 '영업사원 개인 혜택')을 모두 받은 사람은 43.7%로 나타났다. 제조사나 영업사원으로부터 아무런 혜택이 없었다는 사람은 16.4%였다

제조사와 영업사원 모두로부터 혜택을 받았다는 응답은 현대(48.6%), 쌍용(48.4%), 기아(4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조사 혜택만 있었다는 응답은 현대(25.9%), 르노삼성(22.1%), 수입차(20.7%)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쌍용(17.8%)이었다.

제조사 혜택 없이 영업사원 개인적 혜택만 있었다는 응답은 GM대우(22.8%), 기아(21.2%), 쌍용(20.8%) 순이었다. 이 부문에서는 수입차가 가장 낮은 12.6%를 나타냈다.

제조사든 영업사원이든 양쪽 모두에서 아무런 혜택이 없어 정가대로 샀다는 응답은 르노삼성(41.6%)이 가장 높았고 수입차(24.1%)가 그 뒤를 이었다.

제조사로부터 받은 혜택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 가격 할인'이 80.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썬팅/카펫 등 자동차 용품'(27.9%), '할부 이율이나 기간 조정'(18.1%), '상품권/교환권/티켓'(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가격 할인'은 같은 계열인 현대(85.0%)와 기아(83.1%)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회사는 혜택 내용별 비율이 거의 차이가 없어 유사한 판매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노삼성과 수입차는 '자동차 용품'(각각 46.4%, 35.5%)에서 1, 2위를 차지한 반면 '가격 할인'은 상대적으로 낮아 금전적인 혜택보다는 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는 '할부 이율이나 기간 조정'(32.3%)등의 금융 혜택을 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조사 혜택을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100만원 내외'라는 응답이 17.4%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평균 60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 중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준 업체는 수입차로 평균 90만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국내 업체는 쌍용이 7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 GM대우, 기아가 60만원 대로 비슷했으며, 르노삼성(41만원)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내외'와 '그 이상'이라는 응답을 합쳐 고액 할인 혜택을 받은 구입자 비율을 보면, 수입차가 58.2%로 가장 높았으며, 쌍용이 47.8%로 그 뒤를 이었다. 고액 할인이 가장 적은 제조사는 르노삼성(14.1%)이었다.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제공한 혜택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 용품'이라는 응답이 85.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조사별로는 '자동차 용품'은 GM대우 영업사원(87.8%)에서, '가격 할인'은 쌍용 영업사원(26.3%)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입차 영업사원은 국내 제조사 영업사원에 비해 주로 '상품권/교환권/티켓'(23.9%)과 '할부 이율이나 기간 조정'(18.3%)을 통해 구입자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사원이 개인적으로 제공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10만원 내외'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높은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평균 27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는 수입차 영업사원이 평균 59만원으로 액수로는 가장 많은 혜택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업체는 쌍용(46만원), 기아(27만원), 현대(25만원) 등의 순이었고, 르노삼성(21만원)이 역시 가장 적었다.

'100만원 내외'와 '그 이상'이라는 응답을 합친 고액 할인은 제조사 혜택과 마찬가지로 수입차(31.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르노삼성은 '20만원 내외' 이하의 응답이 77.3%로 가장 많았다.

제조사와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평균 혜택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혜택을 받은 수혜자는 1인당 평균 67만원, 혜택을 받지 못한 비수혜자를 포함한 전체 소비자는 1인당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만 놓고 본다면, 수입차 구입자는 1인당 거의 120만원 상당을, 쌍용자동차 구입자는 거의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수혜자와 전체 소비자 모두에서 금액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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