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9월 2일부터 3일까지 대토론회 개최

새로운 시기를 맞아 서울대 공대의 변화 방향 정립을 위한 토론회

“공행(工行) – 도약을 위한 우리의 길을 묻다”

2021-08-25 09:00
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대 공대)이 신임 학장단(신임 학장 이병호)의 출범에 맞춰 대(大)토론회를 9월 2일(목)부터 3일(금)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공담(工談: 우리들의 목소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생 및 교직원 좌담회 △‘공청(工請: 공대에 바라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학계 리더의 제언 △‘공론(工論: 공대를 논하다)’이라는 제목의 토론회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소명과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서울대 공대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첫날인 9월 2일(목)에는 부·조교수, 직원, 학부생, 대학원생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학장단과의 좌담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이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공대의 현황에 대한 구성원의 인식을 공유해 공감대를 확대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한 심층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토론을 위해 사전에 설문조사 등으로 교직원과 학생 대상의 의견 수렴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3일(금)에는 오세정 총장의 축사, 이부섭 서울대공대동창회장(동진쎄미켐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공청(工請: 공대에 바라다) 세션에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도연 전 포스텍 총장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천정훈 MIT 교수 등 공학분야 지도층 인사들이 외부의 시각에서 본 서울대 공대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과 기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공론(工論: 공대를 논하다) 세션에서는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탄소 중립/기후변화에 대해 발제를 하며, 이어서 △김영오 과실연(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상임대표 △이신두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기획단 단장 △이정동 전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 △김효정 서울대 공대여성동창회 회장 등이 허은녕 한국혁신학회 회장의 주재로 서울대 공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이후 Best Practice 사례에 대해 △조규진 교수 △남기태 교수 △안성훈 교수 △강현구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9월 3일(금)의 행사는 줌(ZOOM)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이병호 신임 학장은 “이러한 소통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서울대 공대가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 리더가 될 수 있는 틀을 다시 잡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혁신적인 사고와 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세계적으로 최상위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실들을 더욱더 육성할 뿐만 아니라, 국가사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연구실들을 많이 만들어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일자로 제30대 서울대 공대 학장으로 취임하는 이병호 신임 학장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국제광공학회(SPIE) △미국광학회(OSA)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등 4개 국제학술단체의 석학회원(Fellow)이며,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으로서 학술적 업적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석학이다. 한국광학회 회장,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 등 국내외 학술단체에서 봉사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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