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연구총괄센터, 학제간 융합연구 트렌드 분석 연구 발표
현대 학문 분야는 한가지 학문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잡한 사회 문제들로 만연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제 간 융합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융합연구총괄센터는 이런 융합적 학문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된 학제 간 융합연구와 관련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사례들을 살펴봤다.
사례 조사는 학제 간 융합연구지원사업 1557개의 선정년도 및 연구책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학제 간 융합연구 트렌드 분석을 위해 현재까지 수행된 학제 간 연구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융합연구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했으며,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학제 간 융합연구에 영향을 미친 연도별 연구과제 수에서 학제간 융합연구가 처음 시작된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170여 건 이상의 많은 연구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2015년에 238개의 연구로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제 간 융합연구지원사업 중에서는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서비스)를, KRM(기초학문자료센터)에 등록된 자료 중에서는 505개를 추출해 선정년도, 연구수행기관, 지역, 연구비, 연구 기간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기간별 분석에서 2009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2014년에 74(15%)개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제 간 융합연구에 영향에 참여한 책임연구자 중에서 A 연구자가 8과제 이상을 수행했고, 나머지 연구책임자들은 하나의 과제 수행이 많았으므로 책임연구자들이 주제에 대해 확장해 나가며 많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학제 간 융합연구에 영향을 미친 연구비별 사례에서 최대 269.92(단위: 백만원)에서 최소 10.00(단위: 백만원)로 나타났으며 평균 93.03(단위: 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연구비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 것을 고려해 볼 때 연구자들이 연구과제에 맞도록 적절한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연구비를 고려해 과제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함을 나타냈다.
다섯째, 학제 간 융합연구에 영향을 미친 지역별 사례에서는 서울 지역 230(45.5%)건, 경기 지역 53(10.4%)건, 부산 지역 51(10%)건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의 연구가 점진적으로 확산돼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융합연구들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융합연구총괄센터 담당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학제 간 융합연구와 관련된 연구들이 각 지역에서 활발히 이뤄졌음을 알 수 있었다”며 “나아가 학제 간 융합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대한민국 융합연구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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