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담 위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선관위원장을 맡은 지난 5년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시기였으며, 특히 제16대 대통령선거와 제17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반세기 동안 선거풍토를 흐리게 했던 돈 선거를 청산해 선거혁명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선진선거문화 정착의 희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유위원장은 그러나 선거관행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금품으로 표를 얻고자 하는 심리가 남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선거가 대립과 갈등, 불신과 반목을 뛰어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민화합의 출발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듯한 현실을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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