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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10-31 09:08
서울--(뉴스와이어)--제일모직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판단되며, 4분기 및 2006년에도 실적개선폭이 확대되고 전자재료의 성장모멘텀이 부각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002년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4분기 및 2006년에도 패션 및 전자재료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4분기에는 지난해 부진했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증가율이 132.9%에 달할 전망이며, 연간 실적은 2002년 고점 이후 금년부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되고 2006년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자재료 역시 3분기 매출액이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금년 2,164억원, 내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향후 실적모멘텀 및 성장모멘텀이 모두 부각될 수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제일모직의 3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늘어났고,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546억원과 477억원으로 각각 23.8%, 5.5% 증가하였다. 매출증가폭에 비해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450억원 수준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8.0%를 기록, 2002년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높아졌는데 케미칼의 이익률이 전년 수준까지 높아졌고, 패션에서는 고가 브랜드인 빈폴의 매출증가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전자재료 역시 매출액이 588억원까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률은 7.0%로 전분기보다 낮아졌지만, 순금융비용이 축소되고 있고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분기에 본사사옥의 매각으로 2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영업외부문 역시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분기에는 지난해 워낙 부진했던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132.9%, 경상이익 증가율이 395.3%에 달하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에도 이익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패션 및 전자재료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사업부별로 먼저 케미칼의 경우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3분기보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겠지만,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요 실종 및 제품가 하락으로 인한 대폭적인 수익성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금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벤젠가격이 안정되면서 ABS, PS 제품가 대비 SM 가격이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수급상으로도 ABS, PS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 하반기부터 2006년 하반기까지 SM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로 공급량 증가가 예정되어 있어 원재료인 SM 가격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패션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4분기 이익개선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지난 7, 8월 판매호조 이후 9월에는 소폭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었지만, 추석으로 인해 이전됐던 F/W 신상품 판매가 10월부터 다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빈폴 컬렉션 라인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빈폴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빈폴은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35% 증가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경기회복세와 맞물리면서 금년 4분기 및 2006년에도 패션부문의 매출 및 수익개선 효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전자재료 역시 3분기에 매출액 규모가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이익기여도가 높아졌는데, 4분기에도 기존 주력 제품들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TFT-LCD용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의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추가적인 신제품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전자재료의 4분기 매출규모는 3분기 기록했던 588억원보다 더욱 증가한 666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년간 실적으로도 2002년 고점 기록 후 2003, 2004년 연속해서 줄어들었던 영업이익은 금년부터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며, 2006년에는 실적 개선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 영업이익증가율은 24.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금년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패션 및 전자재료의 이익증가폭이 커지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케미칼은 수급부문의 호전에도 불구, 보수적인 관점에서 금년과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패션의 경우는 고가 브랜드인 빈폴의 판매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 영업이익률이 금년의 5%에서 내년에는 7.6% 수준까지 높아지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속적으로 매출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자재료는 이익증가폭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존 제품들의 매출확대와 더불어 반도체 공정소재 신제품의 사업화가 본격화되고 신규 Sheet/Film 사업이 적극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2006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가능하고 영업이익률도 금년과 비슷한 13.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기별 매출액이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전자재료 부문은 연간 기준으로도 금년 매출액이 2,164억원, 내년에는 3,048억원까지 증가하면서 매출비중이 11% 수준까지 높아지고 영업이익 역시 금년 293억원에서 내년 411억원까지 증가, 이익기여도가 20%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전자재료 사업은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SDI, 삼성전기 등 그룹 계열사를 수요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간과할 수 없는 경쟁력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물론 제품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겠지만 01년 401억원에서 지난해 1,594억원까지 증가한 그간의 매출규모 확대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그룹 계열사에 대한 납품 규모가 커지면서 전자재료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소재를 비롯 디스플레이 품목들은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EMC는 이미 삼성전자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 비중이 높아졌고 LCD BLU의 핵심 부품인 도광판, 확산판의 경우 아직까지는 매출규모가 적은 수준이지만, 생산라인 확장이 완료되었고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되고 있어 EMC와 비슷한 수준까지 M/S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출시될 신제품들 역시 삼성전자를 주요 수요처로 할 것이 분명한데, 이처럼 세계 최고의 전자회사를 막강한 배경으로 갖고 있다는 점이 동사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의 주요 원천이 될 점이라는 점에서 의견을 달기 어려울 것이다.

금년 7월 지루했던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동사 주가는 이처럼 4분기 및 2006년에도 실적 개선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전자재료 사업의 매출확대에 따른 성장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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