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 이성길 수필가, 수필집 ‘꽁치와 가자미’ 펴내

2021-09-14 11:24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교육자인 이성길 수필가가 수필집 ‘꽁치와 가자미’를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1940년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태어난 이성길 수필가의 아호는 심경(心耕)으로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청주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이학석사,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 글로벌리더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명예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청주 대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청주고등학교와 서울 홍익여자고등학교 등지에서 교편을 잡았고, 서울산업대학교, 광운대학교, 명지대학교 등지에서 수학을 강의해왔다.

이성길 수필가는 책을 펴내며를 통해 “교직 생활을 오래도록 하다 보니 그동안 많은 친구의 자녀와 제자, 심지어 그들의 자녀까지 결혼 주례를 맡아보면서 짧은 시간에 다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이 지면을 통해 다소나마 보충해보려는 마음도 있다. 이 책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진정한 수학(修學)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독자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는 이제 제2차 여행을 떠나려 한다. 앞으로 여행을 하는 데 많은 지도와 조언이 있으시길 욕심내어 본다. 여기에 실린 몇 편의 원고는 교육대학원 강의 교재 및 교원 임용고시 논술 지도로 사용했던 것임을 밝혀둔다”고 수필집을 펴내는 마음을 밝혔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만경 속의 가르침’란 제목으로 수학자인 이성길 수필가 그동안 수학을 통해 발견한 삶의 지혜를 한 수 가르쳐준다. 2부는 ‘지식과 지혜’란 제목으로 아무리 지식이 풍부하더라도 삶의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면, 무미건조한 삶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3부는 ‘올빼미의 지혜’란 동물들의 삶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개척하고 영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4부는 ‘가치밥’란 제목으로 자연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편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숫자로 이뤄져 있다. 나이와 생년월일이 그렇고, 생리 주기와 잠자는 시간, 일하는 시간이 그렇다. 집을 지을 때도 숫자가 필요하고, 장사할 때도 숫자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이성길 수필가의 수필에서는 그런 것을 계산하지 않는다”며 “늘 푸른 나무가 나이테를 감추고 큰 그늘을 조건 없이 내어주듯, 이성길의 수필에서는 정(情)을 극대화하기 위해 숫자를 동원할 뿐이다. 말하자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도리를 밝히기 위해 숫자의 등불을 밝혀드는 것이다. 그는 우리네 서민들의 가슴에 환한 정(情)을 밝히기 위해 전구의 촉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고 평한다.

이성길 수필가는 그동안 금성출판사의 중학교 ‘수학’ 교과서와 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공동 저술한 것을 비롯해 고려출판사의 ‘퍼스트수학 시리즈: 공통수학 수학 1·수학 2’과 형성출판사의 ‘수학개론’ 공동 저술했으며, 개인저서로는 ‘미적분학’, ‘토픽한자(공무원교육용)’, ‘수학교육론(토픽수학임용고시학원)’을 저술했다. 수필집으로는 ‘마음의 밭을 갈며’와 ‘피타고라스와 음계’, ‘꽁치와 가자미’가 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개요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출판사로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이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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