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총 60억원을 들여 미국에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Doosan Hydro Technology Inc.)社를 설립, 계열회사로 편입하였으며 이 회사를 통해 AES(American Engineering Services Inc.)社의 RO(Reverse Osmosis-역삼투압 방식) 미주부문 수처리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담수사업에서 전분야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AES社의 RO 수처리 사업부문은 원천기술 및 미국 전역에 걸친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고 미국 및 중남미 지역에서 80여곳의 담수 플랜트 와 100여곳 이상의 공공부문 RO방식의 상하수도 시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RO 방식이란, 역삼투압 막을 이용해 바닷물 속의 염분을 제거후 담수를 생산하는 기술로 다단증발법(MSF 방식), 다중효용 증발법(MED 방식)과 함께 3대 담수화 방식 중 하나이며 담수 플랜트 이외에 수처리 사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이 방식은 발전소를 함께 건설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연간 2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으로 담수분야의 3대 원천기술을 모두 갖춘 토탈 솔루션 업체(Total Solution Provider)가 됐으며, 기존의 중동 시장 이외에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지역 다각화가 가능해져 연간 4조원 규모의 세계 전체 담수설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현재 시장점유율 40%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대형 담수 사업과 이번 RO 방식의 중대형 담수사업을 연계해 하이브리드 플랜트 등 차세대 담수 플랜트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밖에 AES사의 RO 기술을 활용해 기술연관성이 높은 연간 2조원 규모의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등 수처리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박윤식 전무(담수BG장)는 "이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은 비전인 'No.1 글로벌 컴퍼니' 달성 전략 중 하나인 해외시장 개척 및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주지역 담수설비 시장의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중동지역에서 11억5천만 달러 규모의 담수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도 카타르 라스라판, 쿠웨이트 사비야, 리비아 자위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대형 담수설비 분야에서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heav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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