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6년을 강타할 팩션(FACT+FICTION)블록버스터 <한반도> 촬영장에서 이례적인 기록이 터졌다.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한반도>의 주인공 조재현, 그는 첫 촬영 하루 동안 무려 200여차례의 NG를 기록, 본인 스스로의 기록은 물론 한국영화 촬영장의 새로운 기록을 쓴 것. 한국영화의 베테랑 배우이자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구현으로 검증된 조재현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날 촬영은 파주 아트서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는데 강우석 감독의 “액션” 사인이 떨어지고 첫 연기가 끝난 후 이들은 잠깐의 눈빛 교환만으로 “다시 가자”는 합의를 이뤘고 이로부터 30여 차례의 NG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 현장을 지켰던 스탭들은 되풀이되는 NG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보다 감독과 배우의 의욕과 투지에 놀라 어느 때보다 더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특히 주연 배우의 첫 촬영이기 때문에 워밍업 수준의 촬영이었고 빠르기로 소문난 강우석 감독의 촬영현장이라면 금방 끝날 수 있었던 촬영이었는데도 배우와 감독의 경합과도 같은 NG열전이 벌어지자 모두들 손에 땀을 쥐기 까지 했던 것. 마침내 두 욕심많은 감독과 배우의 상호 첫 오케이 사인이 교환되자 이후 촬영분량은 마치 ‘물꼬가 확 트인 듯’ 흘러갔으나 매 순간마다 “조금만 더 가보자”는 배우와 감독의 열기는 결국 첫 촬영분량 전체 에 걸쳐 200여 차례의 NG를 기록하게 된 것.

단 한 시퀀스인 명성황후 촬영에 최고의 여배우 강수연을 캐스팅 하는 등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보여줄 영화 <한반도>. 여느 영화와 다른 책임의식마저 느껴지는 듯한 강우석 감독과 조재현의 첫 촬영은 마치 <한반도>에 대한 애정 겨루기와도 같았다는 후문. 특히 강우석 감독은 이 날 촬영이 끝나자 조재현과 스탭들에게 “자! 다음은 차인표 차례인가?”라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마무리 멘트를 던졌고 이에 조재현은 “내 연기인생 평생의 NG를 모두 합친 숫자보다 오늘의 NG횟수가 더 많을 것”이라며 이후 촬영 예정이 잡힌 차인표에게 엄포를 놓기도 했다고. 통일을 앞둔 한반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0년 넘게 감춰져 왔던 수수께끼를 파헤친다는 설정의 영화 <한반도>는 ‘과거의 역사’와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던져줄 2006년 화제작으로 촬영현장 일선에서 들려오는 소식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락처

이노기획(02-543-9183) 김은 팀장(011-9076-9328), 박선주(011-9975-2642)